[강의] 제215강 : 세계 둘러보기 - 19) 카리브해 제도

카리브해 제도

드디어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여행의 낙원이라고 할 수 있는 카리브해 제도를 즐길 시간입니다.

여기를 여행한다면 수영복은 필수입니다. 카리브해에 빠져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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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국



- 대앤틸리스 제도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자메이카
+ 영국령 케이맨 제도/미국령 푸에르토리코

- 소앤틸리스 제도

앤티가바부다
바베이도스
도미니카 연방
그레나다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스그레나딘
트티트나드토바고

+
프랑스령 과달루페, 마르티니크, 생바르텔레미, 생마르탱
네덜란드령 아루바, 보네르, 사바, 신트외스타티위스(네덜란드 본국), 신트마르턴, 퀴라소 (자치령)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앵귈라, 몬트새렛,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소앤틸리스 제도 일부는 남아메리카에 속한 베네수엘라 영토입니다.

* 구체적 특성

이곳은 유난히 관광산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국가 대부분이 관광산업으로 국가 경제가 유지됩니다. 이 지역의 여행 큰 손은 바로 미국과 서유럽입니다.

카리브해 여행에서 최근 한국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지역은 예상 외이지만 쿠바입니다.

쿠바는 아메리카 권역에서도,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정치체제가 있는데, 바로 지금도 사회주의 체제로 국가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메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사회주의 경제를 채택했습니다. 쿠바 공산당 1당 체제로 정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쿠바는 대한민국과의 공식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즉, 세계에서 몇 안 남은 미수교국입니다. 나머지는 시리아, 코소보 정도입니다. (중화민국, 즉 대만과 팔레스타인은 대한민국 정부가 국가로 승인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두 지역은 대한민국 대표부가 현지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오히려 북한과 수교한, 친북한 성향 국가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북한 지도부와 쿠바 지도부가 특정 시점에 서신을 교환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쿠바는 관광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국가 관광수입이 쿠바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급격히 많아진 편입니다.

쿠바 여행은 대부분 수도 아바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산악지대 여행과 의료관광도 쿠바 여행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쿠바의 의료 시스템이 개발도상국 사이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쿠바 정부도 자신들의 무상의료 시스템을 국가의 장점으로 적극 선전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국가 체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미인대회에서도 우수한 참가자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수도 산토도밍고의 원도심 시가지를 비롯하여 동부 알타그라시아 지방의 여행이 가장 유명합니다. 푼타 카나나 라 로마나 지역의 해변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토도밍고는 일본 컴퓨터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스페인 식민시대부터 번성한 도시로 유명한데, 지금도 산토도밍고 식민지 시대 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국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친숙한 국가인데, 이는 국제 야구 경기에서 자주 상대하는 국가로 많이 알려졌고 KBO 리그에도 몇몇 외국인 선수들이 쿠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등록된 선수 중 두산 베어스의 알칸타라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고, 두산 베어스의 페르난데스/kt의 데스파이네는 쿠바 출신입니다.)

아이티는 카리브해 권역에서 처음으로 독립을 성취한, 특히 자력으로 독립을 쟁취한 몇 안 되는 국가입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왕국이었다가 공화국으로 두번째 성취를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시타델 지역이라 불리는 구 왕궁 사적지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그 외에는 사순절 직전의 축제인 사육제, 즉 카니발 행렬이 유명합니다.

자메이카는 국가의 절반 이상의 수입과 1/4의 고용을 창출하는 주요 산업이 관광산업일 정도로 관광사업에 특화되어있는데, 몬테고 베이, 오코 리오스, 포트 안토니오, 네길, 둔 강 폭포등지의 여행이 유명합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리오 그란데 인근 엘 윤크 국립산림 지대의 자연 여행이 유명합니다. 그 외에 중심도시인 산후안의 여행도 있습니다.

세인트루시아의 해변은 검은 모래가 많은데, 이는 화산재의 잔재가 모래에 남은 것입니다. 특히 리조트를 중심으로 발달한 편입니다. 수도 캐스트리스와 소프리에르, 마리곳베이, 그로스 이슬렛, 코이슈엘 등지의 여행지가 유명합니다.

* 인기 여행도시

쿠바: 아바나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푼타 카나, 라 로마나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시타델 지역
자메이카: 킹스턴, 몬테고 베이, 오코 리오스 포트 안토니오, 네길, 둔 강 폭포
푸에르토리코: 엘 윤크 국립산림지대, 산후안
세인트루시아: 캐스트리스, 소프리에르, 마리곳베이, 그로스 이슬렛, 코이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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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인들의 인기 여행지인 카리브해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인기가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볼 만한 장소인 것인 맞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남아메리카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