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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178강 : 여행 가방 이야기 - 캐리어와 배낭
여행 가방 이야기 - 캐리어와 배낭 먼저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에는 여러분들의 여행에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행을 시작하면 짐을 꾸려야겠고 짐을 가방에 넣어야겠죠? 오늘은 그 여행가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여행용 가방은 다른 가방과 다르다? 여행을 할 때 사용하는 가방은 주로 백팩이거나, 캐리어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출근가방(이른바 서류가방)이나 통학용 책가방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행자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해야하는 독특한 가방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캐리어 이야기  (중국 대륙 선전 지하철에서 촬영.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해외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그 물품 맞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에 도착하면 캐리어들의 향연이라 부를 정도로 각양각색의 캐리어를 보다보면 '나도 이제 출발하는구나!' 하는 감탄을 속으로 내며 수하물 접수 작업등으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실 '캐리어'는 콩글리시입니다. 올바른 영어는 '러기지'(Luggage)입니다. 간혹 슈트케이스라고 쓰는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사실 이 슈트케이스는 고전적인 여행가방을 부르는 표현입니다. 여행용 가방 가게에 가면 각종 캐리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고르세요! 캐리어 고르기 캐리어는 2가지 판정 방식이 있습니다. 재질로 나누는 방법과 크기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이 2가지를 묶어서 선택하기도 합니다. 먼저 재질로 분류하면, 소프트케이스 방식과 하드케이스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소프트케이스 방식은 천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서 그렇게 부릅니다. 연한 재질이기 때문이 파손되는 일이 적고,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꽉꽉 채워넣기 좋습니다. 다만 충격에 약하고 물에 젖기 쉬우며, 위생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항공기 수하물 부치기에는 무게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귀중품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은 절대로 소프트케이스 캐리어에 넣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간혹 이런 방식의 캐리어를 뜯어서 훔쳐가는 도둑들이 있으니 주의바라요!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하드케이스 방식은 합성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같은 것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폴리카보이네트 재질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드케이스 방식도 2가지 방식이 있는데, 지퍼를 사용하는 방식과 경첩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ABS와 폴리카보네이트가 합성된 재질입니다. 하드케이스는 한마디로 안전한 여행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튼튼하고, 물건의 보안이 좋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들에게는 더 권하는 버전이 하드케이스 버전입니다. 지퍼를 사용하면 사실 소프트케이스의 단단한 버전에 가깝다고 봐야겠지만, 경첩을 이용한 방식은 진짜로 단단합니다. 충격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대신 확장성이 약한 편입니다. 하드케이스 방식의 단점은 무겁다는 것과 확장성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나 어르신 여행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것의 또 다른 단점은 항공기 수하물 무게 산정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드케이스 캐리어를 사용할 때는 수하물 부치기를 할 때 꽉꽉 채워서 넣으면 안 됩니다. 크기로 나누는 방법은 사실 인치 단위를 사용합니다. 몇 안 되는 표준단위 규정인 미터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이러한 부분도 표준단위 규정인 미터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크기로 나누는 방법의 핵심은 여행 일정입니다.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녀오는 수준이라면 25인치 이상은 필요합니다. 수하물로 맡겼을 때 기준이며, 기내에 반입하는 소형 캐리어는 20인치 정도까지만 적합합니다. 즉, 20인치와 25인치형이 기본적으로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5인치형의 경우 여름은 최대 2주일, 겨울은 최대 1주일 정도만 이 정도의 캐리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이상, 또는 북미/유럽 등 장거리 해외여행일 경우에는 30인치까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기내 반입용은 20인치 정도, 중단거리 또는 단기 해외여행 정도면 25인치 정도, 장거리 또는 장기 해외여행 정도면 30인치 정도가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바퀴의 경우에는 가급적 바퀴 4개짜리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개짜리는 이동성이 약한 편입니다. 대신 2개짜리는 대중교통 이용시에 움직이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TSA 규정이 적용된 캐리어의 실제.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그리고 반드시! TSA 규정이 적용되는 캐리어를 구매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에 가는 여행자는 더욱 더 TSA 규정이 적용되는 캐리어가 아니면 미국 보안당국의 눈초리를 받습니다. TSA 방식은 미국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도입한 방식으로, 공항 책임자만 가지고 있는 열쇠로 캐리어를 열 수 있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암호키 방식이지만 이 TSA 마스터키로 열 수 있습니다. 배낭(백팩) 과거에는 자유여행을 '배낭여행'이라 부를 정도로 배낭은 인기 여행 장비입니다. 그렇지만 배낭도 나름대로 잘 골라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도시여행을 할 것인가, 자연여행을 할 것인가에 따라서 배낭의 스타일은 달라집니다. 도시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백팩을 메도 충분합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대학생 정도의 여행자라면, 업무/통학용으로 사용하는 백팩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연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그야말로 등산용 배낭 정도가 적합합니다. 도시여행에서는 도시에서 구매할 수 있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은데 비해, 자연여행에서는 직접 들고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여행자들은 등산용 배낭을 도시에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조가방 가끔 일부 여행자들은 보조가방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보조가방 사용은 권장됩니다. 특히 작은 여행용 숄더백에 여권, 스마트폰, 지갑등을 넣고 다니는 것을 권합니다. 옷의 주머니를 이용할 경우 소매치기나 분실의 위험이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메신저 백이라는 가방을 사용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여행용 숄더백보다 큰 버전으로, 어느정도 부피가 되는 물품을 이용할 시에는 적합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양쪽 어깨에 매지 않는 것이라면, 대각선으로 이어지게 해서 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간혹 소매치기가 훔쳐갈 수 있기 때문이죠! 덤) 훈장이 에든버러에 있었을 때 배낭과 숄더백, 카메라를 종합해서 멘 버전은 이렇습니다.  (외부 배경은 초상권 이슈로 삭제) 그 외 배낭들 이러한 배낭을 쓰는 케이스도 있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자들 중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이런 방식도 있다는 것을 참조해두세요! 더플 백  (미국 군인 더플 백.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배낭과 비슷하지만 모양이 원통형입니다. 한국에서도 해군 수병이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하면 더플 백을 메고 여행하기도 합니다. 배를 이용한 여행에서도 쓰입니다. 슈트케이스  (고전 영화에서 많이 보던 전통적인 슈트케이스.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요즘 인기 있으며, 항공 승무원이 주로 이용하는 트롤리 케이스. Wikimedia Commons에서 발췌) 고전 영화에서 많이 보던 여행 가방으로, 납작한 직사각형 가방으로 서류가방 같은 느낌의 여행가방입니다. 요즘은 잘 안 쓰이는 가방이지만, 트롤리 케이스라고 부르는 가방은 캐리어의 확장 용도로 캐리어에 묶어서 쓰기도 합니다. 특히 항공 승무원이 트롤리 케이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 오늘은 가방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기 때문에, 비행기에 부치는 방법이나 짐 싸는 방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하물 규정이나 짐 싸는 방법은 나중에 그 이야기를 할 즈음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해요! |
http://www.1392.org/bbs?laed7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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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1]")
김신 629('20)-0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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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의낭 같은 것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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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