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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160강 : 환전 - 환전! 환전을 해보자!
환전 - 환전! 환전을 해보자! 해외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은 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쓸 돈을 공식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니까요. 같이 외국에서 쓸 돈을 구해봅시다! ====================== 환전, 도대체 왜 필요한가?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외환을 준비하여 현장에서 번거로움 없이 외환을 사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전까지 할 정도면 해외여행의 준비는 거의 다 된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전, 언제 해야할까? 환전을 언제 해야 하는지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늦어도 출발 1주일 전에서 5일 전즈음에는 환전을 마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인터넷 환전을 하신 분들은 신청은 늦어도 출발 1주일 전에서 5일전 즈음에는 신청을 하고 출발 전날이나 당일(단, 인천공항에서 찾는 경우에만)에 인수받아도 됩니다. 다만 환율을 재서 미리 환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까, 환율을 재서 환전을 시행해도 좋습니다. 환율 시세는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하시기 바랍니다. 환전을 얼마큼 하죠? - 환전의 적당한 규모 환전이라고 현지 화폐로 100% 환전하는 전략이 가장 전통적인 전략입니다만, 요즘은 신용카드 시대이기 때문에 100% 환전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100% 환전하지 않고 일부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활용을 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미국에 가시는 분들은 미국인들조차 신용카드가 경제생활의 핵심 요소이기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다만 개발도상국이나 마이너 국가로 가시는 분들은 100% 환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국가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이 잘 안됩니다. * 신용카드 사용은 다음 시간에 자세히 이야기해봐요! 환전, 어디서 할까? 1) 은행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외환은행이 전문적인 환전 전문은행이었지만, 지금은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 합병하여 외환은행이라는 간판은 없어졌습니다. (다만 하나은행의 정식 명칭이 KEB하나은행인데, 사실 외환은행의 영어 명칭이 Korea Exchange Bank였기 때문입니다. 즉, 외환-하나은행 이라는 이름으로 해석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외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환전하기 좋은 은행은 '자기의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모바일 뱅킹시대인데 은행 객장에 직접 가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신청은 인터넷으로 하고 인수만 객장에서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그리고 은행이 가장 안전한 이유는 외환시장에서 거래하는 환율을 기준선으로 삼기 때문에, 외환시장 이외의 환율 설정 요소를 배제하기 때문입니다. 현금을 들고 가도 되고, 아니면 거래 은행의 통장을 들고 가서 외환 n단위를 받기 위해 통장에서 알아서 출금해달라고 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훈장의 개인적 추천은 거래은행 통장에서 인출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환전 수수료 우대 때문이죠. 다만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환전 서비스가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 두 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이기 때문에 영업점이 없기 때문이죠. * 사이버 환전 요즘은 사이버상으로 환전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활용하는데, 인터넷으로 자기 은행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하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즉, 외환 단위로 미리 신청한 금액에 상당하는 통장 잔고를 은행에서 출금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환율 결정은 사이버 환전을 신청한 날 기준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전을 마친 외환은 지정된 날짜에 사이버 환전을 신청할 때 지정한 해당 은행 객장을 방문하여 인수받으면 됩니다. 만약 인천공항에서 찾겠다고 하신 분도 있을 수 있는데, 신한은행처럼 인천공항에 영업점이 있다면 인천공항에서 찾아도 괜찮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찾는다면, 출발 당일에 인수받아도 좋습니다. 2) 사설 환전소 사설 환전소도 가끔 있습니다. 특히 서울이나 부산에는 사설 환전소가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명동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앞이 사설 환전소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사설 환전소는 인터넷 환전 없이 현금만 환전이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은행을 꺼리거나 발품을 파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설 환전소에서 가장 유명한 외환은 단연 뉴 타이완 달러, 즉 대만 달러입니다. 사설 환전소는 사실 외국인들을 위한 것이 맞는데, 외국인들이 미처 환전하지 못한 외환을 한국에서 원화로 바꾸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쌓아둘 수는 없으므로, 한국인들에게 도로 파는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설 환전소 환율은 일일이 찾기 어렵기 때문에, '마이뱅크'라는 스마트폰 어플이 가장 유명한 사설 환전소 환율 검색 자료입니다. 3) 직거래 가끔 해외여행자 카페에서 거래 게시판을 통하여 외환을 거래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는 사기나 '엿장수 마음대로'의 환율 지정, 수량 제한, 거래 지역 제한이라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동전 단위까지 될 수 있다하니 참고하세요. 환전에도 전략이 있나요? 1) 주거래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은 이유 앞에서 주거래은행에서 환전하라고 한 이유는 사실 진짜 이유는 은행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 때문입니다. 사실 환전을 하면 일정 금액이나 퍼센트를 공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일종의 수수료 개념으로 말입니다. 주거래은행을 이용할 경우, 환전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합니다. 외환 단위에 따라 환전수수료 우대 비율이 바뀌는데, 신한은행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90%의 우대 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일본 엔/유로화는 80%, 중국 위안/영국 파운드는 60~70% 정도 선에서 형성됩니다. 그 이외 외환은 환전수수료 우대 비율이 낮습니다.) 여기서 우대수수료란 수수료의 n%를 받지 않고 환전하려는 외환에 넣어준다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우대환율'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환율 수수료 우대'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2) 사전에 얼마큼 있나는 물어보고 가는게 좋다고요? 사실 은행도 지점에 따라서 외환이 있거나 없을 수 있고, 환전 제한 금액도 다릅니다. 은행 지점에 사전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화 정도는 대부분이 갖추고 있으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3) 저는 동남아시아에 가는데, 어떡하죠? - 이중환전 가끔 동남아시아등 주요 국가가 아닌 곳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필리핀 페소나 베트남 동을 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환율 수수료 우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런 케이스에서는 오히려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화로 환전할 것을 권합니다. 갑자기 미국 달러화라니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 경제의 기준 화폐나 다름 없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전 세계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달러화로 한국에서 환전한 다음, 그 미국 달러화를 들고 현지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것을 '이중환전'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중환전을 하더라도 다른 화폐를 이용해야 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유럽이나 서아프리카 권역 그리고 베네수엘라등 반미 성향의 국가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유로화를 더 권합니다. 유럽은 미국 달러화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유로화가 통용되기 때문에, 서아프리카는 서아프리카 화폐(CFA 프랑)이 유로화에 환율 고정(페그제)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위스 프랑(스위스 프랑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환전이 편함), 체코 코루나, 폴란드 즈워티, 스웨덴 크로나, 러시아 루블화같은 경우에는 유로화를 들고 환전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통용되는 화폐가 아닌데 쓰인다? 가끔 현지 화폐가 아닌 다른 화폐가 통용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강한 경제권의 화폐가 그 영향력 아래에 있는 권역에서 사용되는 케이스이거나, 외국인 상점같은 경우에서나 가능한 사례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거스름돈은 대부분 실제 현지 화폐로 줍니다. 한국도 비슷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 중국대륙 위안 정도의 외환을 사용할 수 있지만 거스름돈은 대한민국 원화로 지급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환전하기 여행을 마치고 나서 환전을 다시 해야합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대한민국 원화로 환전해야합니다. 은행에 가서 다시 대한민국 원화로 반환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다시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일부러 보관해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현지 경제정책의 변화로 특정 화폐가 단위나 디자인등이 바뀌어 '구권화폐'가 되어 사용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실제로 몇몇 국가는 화폐 개정 이전 화폐를 화폐 개정 이후에는 아예 사용 금지를 합니다. 사실 이러는 이유는 현금을 돌게 하려는 목적과 지하경제 양성화도 일부 있습니다.), 화폐 수집 목적이 아닌 이상 보관을 하지 말고 다시 대한민국 원화로 환전해놓으시기 바랍니다. 반환받은 원화는 자기 통장에 넣건, 쓰시건 상관 없습니다. 훈장은 영국 여행 이후 남은 파운드 중 화폐 수집으로 보관하는 파운드 이외에는 전부 대한민국 원화로 환전해서 다시 계좌에 보관했습니다. 이중환전을 하신 분은 현지에서 다시 달러나 유로화로 환전을 하고 나서 한국으로 가져오시는 것 잊지 마세요! 다만, 동전은 대부분 환전이 안 됩니다. 동전은 수집용으로 남기세요. 아니면 귀국 전에 면세점이나 자판기등에서 다 쓰시거나.... ====================== 오늘은 직접 환전을 하는 방법론을 이야기해봤습니다. 환전을 잘 해야 외환을 잘 들고 갈 수 있으니까요! |
http://www.1392.org/bbs?laed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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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30677fa777.gif "[1]")
이성필 628('19)-08-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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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뱅크 어플을 통해 환전을 해도 되긴 하더군요. 물론 미리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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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2]](./data/board/member/img/1/a_gover.gif "[2]")
김신 628('19)-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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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동전을 얻었는데 깨끗해서 그냥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곧 해외나갈일이 생기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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