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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
[강의] 제201강 : 덮히다vs덮이다
▒ 문제 온 산이 눈으로 (덮히다/덮이다). 자, 우선 정답을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해설을 보시기 바랍니다. ▒ 해설 이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하려면 피동 접사 -히- 에 대한 사전 풀이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히- 「접사」」((일부 동사 어간 뒤에 붙어)) ‘피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히- 가 붙어 피동사가 되는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막히다. 닫히다. 뽑히다. 맺히다. 얹히다. 얽히다. 밟히다. 동사의 어간이라 함은 동사의 기본형에서 -다를 뺀 것을 의미합니다. 위의 예시에서 막-, 닫-, 뽑-, 맺-, 얹-, 얽-, 밟- 이 어간입니다. 어간과 -다 사이에 -히- 가 붙어 '-어지다'의 뜻이 첨가되는 피동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히- 는 'ㄱ, ㄵ, ㄷ, ㄺ, ㄼ, ㅂ, ㅈ'이 받침인 어간에 붙는다는 것입니다. 'ㅍ'이 어간의 받침인 덮다는 '덮이다'로 적는 것이 옳으며 '덮히다'로 적으면 규범에 어긋납니다. 어짜피 발음이 [더피다] 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규범이 그러하니 지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높다'의 피동사는 '높이다'가 맞으며 '높히다'가 아닙니다. 피동 접사 -히-는 받침이 'ㅍ'인 어간에는 붙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국립국어원 - 우리말샘(opendict.korean.go.kr) |
http://www.1392.org/bbs?laed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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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