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제두
[강의] 제199강 : 가방을 메다vs매다
1. 가방을 (매다/메다). 2. 끈을 (매다/메다). 오늘의 우리말 강의는 '매다'와 '메다'의 올바른 쓰임에 관한 것입니다. 정답을 들으시기 이전에 여러분께서 먼저 답을 생각해보시고 아래의 해설을 읽으면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해설 우선 '매다'와 '메다'의 사전 풀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매다 「동사」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2. 메다 「동사」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따라서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1번은 '가방을 메다'가 맞습니다. '배낭을 메다', '보따리를 메다' 등에서 모두 '메다'를 씁니다. 2번은 '끈을 매다'가 맞습니다. '신발 끈을 매다', '넥타이를 매다' 등에서는 '매다'를 씁니다. 사실 이런 유형의 맞춤법 구분은 문법적으로 파고들어 연상해내기 어려우며 정해진 약속이기 때문에 헷갈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상법이 필요합니다. '가방을 메다'의 경우는 'ㅁ'을 사람의 어깨로 생각하고 'ㅐ'와 'ㅔ' 중에서 획이 'ㅁ' 쪽을 가리키는 'ㅔ'를 합친 '메' 자(字)를 사람이 어깨에 가방이나 배낭을 메고 있는 모양으로 연상하면 쉬울 것입니다. '끈을 매다'의 경우는 '매듭'이라는 단어를 연상하면 '매다'가 맞는다는 것을 쉽게 연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자료 : 국립국어원 - 우리말샘(opendict.korean.go.kr) |
http://www.1392.org/bbs?laed51:312  
|
| 
|
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