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서당(孤山書堂)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6(2017)년 9월 16일 (토) 09:46 [사시(巳時)]
ㆍ문서분류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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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165강 : 오리엔테이션(강의방식 설명)

안녕하세요.

고산서당의 훈장으로 임명된 최준입니다. 1년 전 영남학당에서 잠시 훈장으로 활동했다가 다시 천손서당에서 훈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영남학당에서는 리더십을 통한 강의 통해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 그리고 리더의 위치에서 사람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천손서당에서는 힐링특강을 통해 제가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강의하면서 자유토론을 유도해나갔습니다만 훈장으로서 능력이 크지 못해 별다른 호응은 없었지만 그래도 틀에 박혀있는 공부보다는 아조민들과 함께 자유로이 한 주제를 갖고서 토론하고, 의견을 말하면서 더 새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서로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마련하고자 강의를 진행했었습니다.

이번 고산서당에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더 좋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강의를 이끌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앞서 말씀드렸듯이 강의의 질적인 면에서 여타 서당 및 서원과는 수준이 낮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끌어 나가려는 강의는 모두가 공감하고 한 번쯤 강의주제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의의 진행방식은 일반 민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서적 또는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 또는 참고해서 강의를 진행하고자합니다. 너무 부담을 갖으실 필요는 없겠으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개의치마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전에 민국에서 방영되었던 모 프로그램 중에서 역사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다수의 독립 운동가들을 소개하면서 그 중 규암(圭巖) 김약연(金躍淵) 선생의 이야기였습니다. 솔직히 아조의 백성이자, 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동안 이런 분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날이었고 알아보니 그 분께서도 여러 독립 운동가와 같이 독립운동을 추진하셨으나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이 바로 교육부문이었습니다. 그 분은 전 재산을 교육에 투자하시면서 남기신 유언이 “내 모든 행동이 곧 나의 유언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네요. 나의 모든 행동이 유언이다... “한 일생을 살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런 삶을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의 아조를 보면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들의 언행이 결국 아조를 위한 현재요, 미래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교육 또 성과주의라는 틀을 깨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 대한 물음과 답을 던져주는 것이 발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고산서당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교육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강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여러분들에 많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

개국626년 9월 16일
고산서당 훈장 愚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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