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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강의] 제291강 :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2)
신뢰는 말 그대로 서로의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앞서 언급했었듯이 기업경영에 있어 높은 자리에 오르는 리더들에게의 신뢰는 그야말로 생존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러한 신뢰가 무너지면 당사자와 주변인들간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생활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신임 리더가 되면 누구나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제 무언가를 시도해서 성공시킴으로서 자신의 위신도 세우고 주변인들로부터 존경과 관심을 통해서 더 나은 자리, 더 높은 자리로 이동하여 성공한 한 명의 리더로 남고 싶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리더의 위치는 앞서 말했듯 거저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수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어야하며 실패가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리 쉬운 자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그러한 자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직원들을 이끌어가게 됐거나 중요한 직책을 맡아서 긴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면 더더욱이 혼란스럽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때 여기서 상하관계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는 아무래도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경청은 정말 귀를 기울여서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자세, 그 자세를 통해 얻어지는 서로간의 믿음과 존경 등 수 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게될 만큼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경청의 자세가 부족해서 실패로 전락하는 리더들이 많다는 것이며 우리의 삶속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울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경청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삶이 팍팍해서? 자신이 맡은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하급자를 너무나 끔찍히도 생각해서? 등등의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기적인 자세가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현대인의 가장 먼저 버려야할 자세는 아마도 이기적인 자세와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실례로 우리는 땅콩회항이라는 사건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정말 말도안되는 일로 인해서 우리가 신뢰했던 거대한 기업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지켜봐야했습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러한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조급해하지말고, 뭔가를 보여주려 하기보다 보고 듣는 데 초점을 맞춰라. 무엇보다 여유를 찾으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앞으로 무엇을 새롭게 추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자세가 현명하다고 말입니다. 자신의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용히 들어야합니다. 상하관계에 있어 그 비율을 2:8 또는 3:7로 놓고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으며 그 실수를 감내하며 지켜줘야할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된다면 아무래도 사람들은 이번에야 말로 진짜 좋은 상사를 만났구나,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과 신뢰를 얻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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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