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학당(嶺南學堂)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5(2016)년 5월 6일 (금) 01:24 [축시(丑時):사경(四更)]
ㆍ문서분류	강당

ㆍ추천: 0 ㆍ열람: 632

[강의] 제290강 :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1)

“리더로서 나를 인식하라” 그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조민 분들 중에서도 현재 기업내 상사로 일을 하고 계실 분들도 계실 것이고, 기업 외에도 각종 회사나 학교 등 직위를 하나씩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하급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리더로서 얼마만큼의 보험을 들어놓으셨습니까?
좀 생뚱맞은 말이라고 들릴 수 있겠고 주제에 맞지 않은 강의를 시작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계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리더는 항상 초기비용의 실패 즉,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보험,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 하나의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리더로서의 실패를 한 번쯤은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하급자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신뢰겠지요.

한 번 생각해봅시다. 과연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정말 내 뼈를 묻을 수 있을 만한 장소인가 말입니다. 우리는 처음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생판모르는 사람 앞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거기서 이야기하죠.
“홍길동씨,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보세요.”
“네! 저는 이 회사를 위해서 분골쇄신의 자세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
이런 대답들을 하게됩니다. 요즘은 모르겠네요. ^^ 어떤식으로 면접을 보는지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처음 사원으로서는 낮은 자세로서 모든지 다 할 수 있을 듯한 눈빛과 행동들을 보이기 위해서 애씁니다. 자, 그런 식으로 일해서 어느덧 주변인들의 신뢰를 얻고 장래성을 인정받아서 임원 또는 아랫사람들을 통솔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열의 아홉은 다들 멘붕까지는 아니지만 초조해집니다. 이유는 뭘까요?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는 것이겠지요. 왜냐? 나는 이제 한 부서의 리더니까, 나로 인해서 우리부서가 잘 돌아가야 하급자들도 나를 잘 따라올 수 있고 나는 내 위에 상급자를 통해서 또다시 인정을 받아야 한 단계 더 높은 직책을 맡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열심히 합니다. 모든지, 자신의 신입사원 때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내 주변인들이 내 의도를 잘 파악해서 내 길을 잘 따라오는지 말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나는 하급자와의 관계에 들어가는 초기비용에 대한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그 노력은 어디서 나올 수 있을까요? 바로 신뢰에 있을 것입니다.

신뢰(credibility), 물론 기본적인 업무 파악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내가 가려는 방향에 대해서 부서원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그 의도대로 부서가 일심동체로서 움직일 수 있을 테니 말이죠.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서원들 간의 신뢰를 얻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리더들이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욕에 넘친 나머지 이점을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 세상은 나 혼자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렇기에 내 위주가 아닌 우리의 위주로 흘러가고 준비해함을 잊지말아야할 것입니다. ^^
다음 시간에는 신뢰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리더로서 내 자신을 다시금 생각해보고 또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한 명의 하급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며 강의를 이어나가도록하겠습니다.

http://www.1392.org/bbs?laed31:531

김소월

625('16)-05-06 20:56

잘 듣고 있습니다^^ 조금 돌아가는 거 같지만, 결국 처음 약속에 따라 바르게 간다는 거, 그게 신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최준	부족한 강의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소월님께서 말씀해주신 것 또한 신뢰의 한 부분이라 생각되며 저 또한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05/07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