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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당 강의 공간
작성자 정예림
작성일 개국626(2017)년 5월 14일 (일) 02:11  [축시(丑時):사경(四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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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327강 : 대선 특집 마지막
행정학세미나 제78강 : 대선 특집 마지막

민국의 대선(大選)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4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사전투표율이 26%에 이르렀음에도 결국 8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국투표율은 77.2%를 기록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합산된 13시 기준으로 지난 18대 대선보다는 투표율이 높았으나 이후 점차 완만해지면서 지난 대선들의 투표 마감시간인 6시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72.7%로 75.8%보다는 낮았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광주와 세종만이 유일하게 80%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예측과 달리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지 못한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물론 사람이란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짐작하기 어려운 존재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문재인 후보의 독주 체제
대선 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일강 독주 체제를 굳혔기 대문에 이것이 80%를 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도 이미 확정이라고 생각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에 투표를 안했거나(혹은 다른 후보자에게 투표했을 수 있고), 또 보수층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없고 상대 후보가 일방 독주중이기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기권했을 가능성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북 투표율이 평균보다 낮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만약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더라면 좀 더 투표율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강의에서 배운 개념을 활용해보면, 이와 같이 특정 후보의 압도적인 강세가 '정치 효능감'을 떨어트렸을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한국사회의 고령화
한국사회의 고령화도 투표율이 80%를 넘지 못한 것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사회가 고령화가 되다보니 유권자 중에서도 노령인구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노령인구의 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흔히 알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3) 연휴 
이미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들은 사전투표를 활용하여 사전투표를 하고 연휴를 즐겼겠지만, 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거의 없는 유권자들은 이와 같은 연휴로 더욱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날씨 
유권자가 몰리는 오후 4시부터 내린 비가 투표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강수량이 많을수록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5) 정치 무관심
콘크리트 지지층처럼 콘크리트 무관심층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상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 생각해보기 : 
1) 투표율 80%를 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3) 뽑을 후보가 없어서 아예 투표소도 가지 않고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민국의 모 前국회의원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투표소에 가서 기권표를 던지는 것과 투표소도 가지 않고 기권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까요?
5) 이번 민국 대선 결과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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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병욱
626('17)-05-14 22:56
제 28년 평생 보수당이 분열될줄은 몰랐습니다.
YS 정권 이후 건재하던 보수당이었는데, GH 때 와서 두 갈래로 쫘악 갈라지니 이것은 통수권자의 무능력한 국정이 한몫을 하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예림 본인들도 활로(活路)를 찾아야 했으니까요. 5/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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