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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강의] 제308강 :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
먼저 1월에 강의를 생략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공사다망(公私多忙)하여 강의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할 강의는 이어서 리더십이론의 현대적 접근 방법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실수도 있지만, 고전적 접근 방법으로는 리더십의 자질이론, 행태이론, 상황이론 등이 있었고 현대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카리스마적 리더십과 오늘 다룰 변혁적 리더십이 있습니다. 카리스마적 리더십까지는 강의를 한 바 있습니다. 1978년 미국의 정치학자인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가 처음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습니다. 변혁적 리더십은 거래적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번스의 말에 따르면 기존의 리더십 이론들은 '거래적 리더십'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거래'라는 명칭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리더십 이론들은 리더와 부하 간의 관계를 마치 '경제적 교환 관계'로 인식하려는 특성을 지닌다고 본 것입니다. 기존의 행태이론이나 상황이론 등은 리더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하에게 목표와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고 동기부여를 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리더의 보상(인센티브)과 부하들의 성과가 교환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반면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은 거래적 리더십처럼 어떠한 상호적 교환 관계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벗어나 한단계 더 진일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거래적 리더십은 거래를 통해 부하의 동기를 부여시키는 것이었다면, 변혁적 리더십은 그 명명된 '변혁'에서 알 수 있듯이 부하 자체의 '변화'를 통해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번스의 말에 따르면 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부하의 도덕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비전, 영감, 지적 자극 등을 주어 외재적 동기가 아니라 내재적인 동기 그리고 부하의 근본적인 가치와 신념 태도의 변화들을 이끌어 내려는 리더십을 말합니다. 어떻게보면 기존의 전통적 리더십 이론들과 달리 '교환 관계'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 내려는 리더의 성격이나 능력에 기초하는 부분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상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 생각해보기 : 거래적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 간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상호 배타적, 독립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상호 보완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
http://www.1392.org/bbs?laed3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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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626('17)-02-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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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 치면 거래적 리더십은 기업의 영업목표등에 적용되는 이론이고 변혁적 리더십은 직원 교육훈련에 관한 부분과 일부 닿아있는 듯 합니다. 기업 경영에서 둘 다 중요하지만, 방점을 찍는 부분이 좀 다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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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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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626('17)-02-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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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리더십 관련한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배운 것이 나오니 반갑네요. 노트필기했던 것을 가져와봤습니다. -거래적 리더십(transactional leadership): 정치의 기본적, 일상적 요소로서 변화를 추구하되 신중하며, 그런 변화조차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구 선진국가에서 주로 나타나는 양상. 공동목적의 성취보다는 수단적 가치에 충실하면서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개인 및 집단과의 합리적 거래를 통해 집단구성원의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거래적 지도자는 중개인 역할을 하며, 이해관계가 심하지 않을 때 비교적 중요성이 저감된다. -변혁적 리더십(transforming-): 변화와 변혁의 동사 정의를 정확히 구별해야 한다. 변혁시킨다는 말은 보다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실체로서 눈에 보이는 형식이나 내적 특성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것은 변혁의 리더십을 통해 일어나며, 개조의 효과가 널리 미쳐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새로운 것이 옛 것을 대체하는 정도에 이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지도자는 사람들을 집단정체성과 집단능력감을 고무시키고, 변화의 과정에 참여시켜 지배하는 대신 추종자를 고무한다. 이런 과정이 ‘힘 실어주기’이다. 주관적으론, 리더십 같은 것은 대개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변혁적 리더십이 유일한 답인 것처럼 기술한 책을 여럿 보았습니다만 그런 진술은 선전선동에 불과하죠. 때로 한 집단의 기율이 그리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끌어나가야하는데, 리더를 맡은 사람이 중개인으로서의 한정된 역할을 답답해하며 조직원을 변혁시키겠다고 고무하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에 역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처럼, 어느 한 리더십 이론만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개인의 역할이 필요할 때는 거래적 리더십 이론을, 근본부터의 변화가 필요할 때는 변혁적 리더십이 중요하겠지요. 이론의 상호보완성을 살려 가치균형을 추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새누리당에는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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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강동엽
조병옥
진석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