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제159강 : 역전! 야메피티: 프레젠터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영남학당 훈장 이원익입니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이번 시간에는 시각자료(우리가 흔히 말하는 PPT)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보여드리고자 했으나, 탄력적 강의를 지향하는 영남학당이기에(절대... 강의 날로 먹지는 않습니다 믿어주세요 ; _ ;) 이번시간에는 분위기 전환 겸 프레젠터라는 것을 소개 해 보고자 합니다. 

프레젠터는 아시는 분들은 많이 계시겠지만 프레젠테이션을 무선으로 조정 할 수 있는 일종의 리모컨입니다.

생김새는 다양하지만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 일반적인 프레젠터의 모습입니다 ]

프레젠터를 사용하게 된다면 생기는 장점은 많습니다. 우선 발표할 때 항상 느끼지만 일일히 한 자리에서 자판을 누르면서 시각자료를 넘기지 않아도 됩니다. 설사 다른 사람이 넘겨줄 때라도 화면 넘기는 때를 서로 맞추지 못해 발표 중간에 '다음으로 넘겨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면서 맥을 끊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프레젠터를 사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면서도 강의나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프레젠터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자재로 빌려주기도 하지만, '굳이 프레젠터를 구입하면서까지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래서 프레젠터를 대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를 알려드립니다.

혹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의 휴대폰은 프레젠터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어플 중에는 발표를 도와주는 어플이 많습니다. 그 중 무료 어플 중에서 대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안드로이드에는 '발표앱' 이라는 어플이 있구요, 아이폰에는 'My Point'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물론 유료에는 더 좋은 것들도 있지만, 무료 기준으로!)

어플을 이용하실 때는 어플 사용설명서에도 써 있겠지만

1.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같은 와이파이 망에 있어야 하고

2. 노트북에 어플과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깔아야 합니다 (무료. 어플 사이트 가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 iPhone MyPoint 어플입니다 ]

어플로 나온 프레젠터는 기존의 프레젠터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MyPoint라는 어플을 예로 든다면 다음 슬라이드를 최대 3장까지 볼 수 있다는 점과, 원하는 슬라이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발표 중간에 빈 화면을 보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단축키로 B 또는 W를 누르면 같은 기능이 실행됩니다)

프레젠터도, 스마트폰도 없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이네요.

게다가 영상을 틀거나 할 때, 마우스 사용하듯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양도 그렇게 나쁘지 않구요. 집에 혹시 무선 마우스가 있다면 꼭 사용 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지 스크롤 잘못 내리면 한번에  많은 슬라이드가 넘어갈 수 있으니 유의 부탁 드립니다.

 

강의나 발표자의 입장에서 청중과 같이 호흡하지 못하고 한 자리에 꾸준히 서서 말을 하는 것 보다는 칠판 다소 좁은 공간이라도 움직이면서 듣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더욱 청중들에게 생동감있고 효과적인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발표를 위해 다음 발표 때에는 위와 같은 도구를 한 번 사용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강의 때 뵙겠습니다.

개국621년 02월 19일

경상도 영남학당 훈장 이원익

임랑

621('12)-02-20 07:56

장지용

621('12)-02-20 15:56

윤설영

621('12)-02-20 17:45

서민교

621('12)-02-20 23:48

김시습

621('12)-02-21 00:23

정준하

621('12)-02-21 10:51

박연

621('12)-02-2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