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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백성] 청활동소(請活動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제국에 인적이 끊겨 있으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신이 금일 제국에 입조하고 나서 보아하니 오래도록 백성도 관리도 보이지 않으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찌 신이 이렇게 누추하오나 나서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신이 가만히 생각해 보건데 현재 제국에 가장 시급한 것은 백성을 늘리는 것입니다. 백성이 없으니 제국이 그 어떤 제도를 도입하고 활동을 장려한들 누가 이에 따를 수 있겠습니까. 누구든 의지를 갖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해도 이에 호응하는 백성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신이 생각하건데 당장 사람을 모으는 것은 힘든 일이오니 신이 이 광경을 본 만큼 신이라도 나서서 제국을 이끌어나간다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폐하께 아룁니다. 폐하께서 다시금 제국을 부흥할 뜻을 보이고 계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폐하께서 이 뜻을 널리 알리시어 혹시나 남아있을 지 모르는 백성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이를 듣고 호응하여 제국에 참여하고자 하는 백성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정말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제국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백성을 천거하시어 제국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비록 그 기간이 짧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그 힘을 모아가면서 대기만성을 실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이 곁에서 폐하의 뜻을 따르고자 하옵니다. 신 노홍철 폐하의 하명을 기다리며 물러나겠습니다. 2011년 2월 14일 황도부 백성 신 노홍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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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백성들이 제국의 현실에 대해 우려하였지만 이렇다 할 인물이 없었다. 금일 상소를 올린 이 백성은 그 문체가 여느 백성과 다르다 하겠다. 내부에 명한다. 상소를 올린 백성을 천거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내부의 의견을 정리하여 근 시일내에 아뢰도록 하라. |
![[1]](./skin_board/b_istandard/b_img/attrib/mani20.gif)
황제 
1
이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