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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백일장 (淸夏白日場)>시상 - 영친왕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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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드리옵니다, 영친왕 전하. 지난 5월 18일 예부에서 개최한 <청하백일장 (淸夏白日場)> 에 투고하셨던 <백이숙제>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종합 3위에 오르셨습니다. 상금으로 30圓이 지급되오며 앞으로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좋은 시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건원2년 6월 1일 호부 경리원 사무 이색 <백이숙제> 형님이 장자니 왕위를 이어받으십시요. 아우가 현자니 왕위를 이어받아야하네. 백이와 숙제 고죽국을 양보하는구나. 추악한 눈이여! 고죽국을 바라보거라! 진흙탕에서 뒹구는 돼지들을 보라. 서로의 이익과 관념으로 피붙이를 판단하는 우둔한 머리여! 우둔한 머리여! 수양산을 생각하거라! 형님이 남은 고사리 드시오. 아우가 남은 고사리 드시게. 차디찬 바닥에 난 고사리 하나. 서로 양보하니 누가 선인(善人)이라 안할까. 차가워진 나의 피붙이여! 얼어붙은 내 마음의 서곡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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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헌(松竹軒)
이휘(李徽)
공사(公私)에는 사감(私感)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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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b_istandard/b_img/attrib/man2.gif)
이개 2008-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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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작성자 이색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 30고마운 말씀이오. 문장에 능통치 못하여 낙제를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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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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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송시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