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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백일장 (淸夏白日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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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백일장 (淸夏白日場)
예부에서 청하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청하(淸夏)란 '맑고 산뜻한 여름'을 뜻합니다. 이제 봄이 가고 무더운 여름이 오고있습니다. 이번 백일장의 장원에게는 상금 100전과 함께 예부에서 그 장원의 글문을 폐하께 올릴 것입니다. 허니 모두들 정성껏 써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백일장의 장원은 폐하의 의사를 여쭈어 보고 뽑으려 합니다. 자, 밑에 시제가 있으니 다들 멋진 글문 써서 재출해주시길 바랍니다. 운문, 산문 둘 다 가능합니다.
시제 (詩題) - 3 가지 中 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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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b_istandard/b_img/attrib/man2.gif)
이강준 2008-05-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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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직이 먼저 세가지 시제(詩題) 중 충정을 택하여 운문을 지어보았습니다. 정말 비루한 실력이라 보이고 싶지 않지만 다른 분들의 참여 또한 장려하기 위하여 이리 창피함을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면박만 말아주십시오 :( <적일일시(赤日昵侍)> 고매한 청와가 극천(極天)을 품으니 잠룡(潛龍)의 기개가 어찌 탱천치 아니할까 종사를 지키겠다 상천(上天)또한 마다하니 증서(蒸庶)가 탐복하여 진충(盡忠)하고 사군(事君)하누나 그들의 지천위서(指天爲誓), 어떤 이가 막을소냐 그대 또한 우리네와 준필(俊弼)함은 어떠하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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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2]](./skin_board/b_istandard/b_img/face/m1.gif)
강동엽 2008-05-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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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작성자 이강준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 100흠...... 질문인데 애중의 말 뜻은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인데 사랑해서 아픈 것도 포함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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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 2008-05-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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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소인도 잠시 끄적여봅니다. <백이숙제> 형님이 장자니 왕위를 이어받으십시요. 아우가 현자니 왕위를 이어받아야하네. 백이와 숙제 고죽국을 양보하는구나. 추악한 눈이여! 고죽국을 바라보거라! 진흙탕에서 뒹구는 돼지들을 보라. 서로의 이익과 관념으로 피붙이를 판단하는 우둔한 머리여! 우둔한 머리여! 수양산을 생각하거라! 형님이 남은 고사리 드시오. 아우가 남은 고사리 드시게. 차디찬 바닥에 난 고사리 하나. 서로 양보하니 누가 선인(善人)이라 안할까. 차가워진 나의 피붙이여! 얼어붙은 내 마음의 서곡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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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엽 2008-05-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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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백일장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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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