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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봉한
작성일 2016/09/11 (일) 11:32  [오시(午時)]
ㆍ추천: 0  ㆍ열람: 194      
[실록] 을묘왜변
명종 10년인 1555년 10월 11일, 왜구가 70여 척의 배를 타고 전라남도 연안을 휩쓰니 이른바 을묘왜변이 발발한다.

​​70여 척의 전선을 거느린 왜구는 전라남도 연안을 약탈, 침략하였다. 영암, 강진, 진도 일대가 쑥배밭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였고 애꿎은 백성들이 죽어나갔다. 전라병마절도사 원적, 장흥부사 한온 등이 막으려 하였으나 되려 전사하였다. 이후 조정에서 토벌대를 꾸려 왜구를 격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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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은 논한다. 이때의 장수와 재상들은 국가에 변고가 없는 때에는 안일, 부유, 존귀, 영화의 즐거움만 누리고 장구한 계책을 세우지 않으면서 오직 탐욕을 멋대로 부렸다. 한 없는 욕심이 채워지지 않아 변방의 장수들에게 책임지원 받아내는 짓을 한 자는 재상들이고, 원수처럼 거두어들여 군졸들을 침탈하는 짓을 한 자는 장수들로서, 구차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도모하고 국사는 돌보지 않았다. 외부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왔다는 변방의 경보가 이미 이르렀는데도, 조정에는 대신이 없고 외방에는 어진 장수가 없어 조치해 갈 만한 계책을 내지 못하고 단지 전전긍긍하여 두려워하기만 하였다. 도적의 칼날이 향하는 곳에 감히 무어라 하는 사림이 없어 마침내 국가의 치욕을 가져왔으니 통탄스러운 마음을 견길 수 있겠는가?

​사신은 논한다. 국가가 태평한 세월이 오래이므로 임시 조치만 하는 행정이 많아 기강이 문란해지고 공도가 없어졌다. 백사와 군읍의 관원들은 쓸데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서, 오직 권세있는 요로에 아부하여 좋은 벼슬에 올라가고, 뇌물로 아름다운 명예를 차지하는 짓을 하여 자기 한몸을 위한 일만 할 뿐 국가의 일에 대해서는 소 닭보듯이 하였다. 장수나 재상들은 직무에는 태만하고 항시 은혜는 갚고 원한은 보복하는 짓만 하다가 변방에 한번이라도 풍진이 일어나면 당황하여 어찌할 줄을 몰랐다. 내부에는 예비하여 방어해 갈 계책이 없고 외부에는 공격하여 싸울만한 준비가 없으므로, 도적의 칼날이 향하는 곳마다 꺾이지 않는 데가 없어 무인지경에 들어오듯 하였으니 통탄스러운 마음을 견딜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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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신, 그러니까 당시의 일을 기록하던 사관의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을 잘 알 수 있다. 이 때 느꼈던 사관의 마음을 지금 우리 국민들이 모든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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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시습
625('16)-09-12 18:58
부국강병(富國强兵)!!! 그래요 부국의 요체는 강병 양성에 있음을 아는 것이 정치인이 기본 덕목이지요. 강병 양성을 위해 부국이 필요한 것이지 부국을 만들기 위해 강병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 강병 양성을 위해 국고가 탕진되는 것을 걱정하는 정치인이라면 애초에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강병이 있어야만 국토와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하지만 강병육성을 빌미로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는 정치인 그리고 전화(戰禍)의 공포로 국민을 겁박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는 아예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진정한 강병육성이 그리도 어려운 것인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2] 송박
627('18)-11-24 16:44
조선은 지방의 경우 늘 상비군 체제로 대비를 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우에 초반에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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