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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 역사 세상
since 2000.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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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상 - 게시물 전체 검색 (클릭)
| ㆍ작성자 |
카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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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11/09 (일) 12:50 [오시(午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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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열람: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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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함안윤씨의 조상중에는...
함안윤씨 집안에는 성종의 계비였던 폐 제헌왕후 윤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시고 계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올릴게요...
1473년(성종 4) 후궁으로 간택되면서 숙의(淑儀)에 봉해지고, 1476년 왕비에 책봉되고 세자 융(:연산군)을 낳았다. 투기가 심한 그녀는 왕비가 된 후에도 국모(國母)답지 않게 투기하여, 1477년 비상(砒霜)을 숨겨둔 사실이 발각됨으로써 왕과 그 주위의 후궁을 독살하려 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빈(嬪)으로 강등될 뻔한 수모를 겪었다. 1479년에는 투기로 왕의 얼굴을 할퀸 일로 왕과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진노를 사서 폐비되었다.
폐비 윤씨는 함안 윤씨 집안에서 태어나 내인이었다가 성종의 후궁인 종2품 숙의로 봉해졌다. 당시 그녀는 성종보다 12살이나 나이가 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색이 아름다워 성종은 그녀를 가까이 했다.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 한씨는 상당부원군 한명회의 둘째 따님인데 성격이 조용하고, 왕비로써 남편인 성종을 섬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예종의 아들인 월산대군을 왕으로 추대하기가 좋았으나 정희왕후와 상당부원군 간에 있는 모종의 정치적인 결탁 때문에 지금도 왜 당시 자을산군이 왕이 되어야 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라 전해진다. 공혜왕후는 성종이 아직 자을산군에 있을 때 가례를 올린 상태였다고 본다면 어쩌면 납득이 될만도 하다. 당시 숙의로 있던 윤씨의 집안은 중인의 집안이었다. 윤씨의 아버지는 말단 관직에 소속된 사람이긴 했지만 항상 가세는 가난했고, 그것을 보다못한 윤씨의 어머니 신씨가 어린 딸을 궁궐로 들여보냈는데 빼어난 자색을 갖춘 그녀는 성종의 눈에 띠어 숙의가 된 것이다. 성종은 숙의 윤씨 말고도 많은 후궁들을 거느렸고, 특별상궁 위치에 있었던 후궁들도 같이 본다면 어마어마한 수였다. 기록에는 성종이 여자와 술을 너무도 좋아하여 집무를 볼 때 항상 입에 피를 토하고 다녔다고한다. 성종은 자주 윤씨의 처소를 찾았다. 그리하여 수태를 하게 된 윤씨는 뛸 듯이 기뻐했고, 태교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썼지만 이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소용 정씨와 엄씨였다. 소용 정씨는 궁녀출신이 아니라 정식 후궁의 절차를 밟고 후궁이 된 여성인데 초계 정씨이다. 그녀는 윤씨보다 자색이 곱고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항상 윤씨와 대립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 동무인 영월 엄씨를 성종에게 간언하여 후궁으로 들이게 했는데 자신과 같은 소용의 품계를 받도록 허락받았다. 하지만 엄씨는 예쁜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성종의 사랑을 그다지 받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정씨와 엄씨는 항상 의기투합하여 숙의를 곤경에 빠뜨리려 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일설에 숙의의 낙태를 조정하기 위해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가하면, 미신으로 숙의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함이었는데 당시 이런 사건이 하나 있었다. 무당이 정씨와 엄씨에게 "숙의마마 전각에 있는 큰 나무를 제가 정해준 시간에 태워없애기만 하면 숙의마마의 뱃속에 있는 아기씨는 저절로 떨어지게 됩니다. 단 그 나무가 다 타버리면 즉시 베어 없애도록 하소서." 그 말을 들은 정씨와 엄씨는 자신들이 부리는 내인들에게 무당이 일러준 시각에 숙의 전각에 있는 나무에 불을 놓았다. 그러자 나무는 순식간에 타 오르게 되었고, 숙의 전각에는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숙의는 이 범행이 어느 년들의 소행인지 다 알고 있었다. 그녀는 하지만 심증은 있고, 물증은 없는 판국이라 성종에게는 "제 전각에 있는 생과방아이 중 하나가 부엌일을 하다가 잠시 실수를 했나봅니다. 너무 개의치 마오소서." 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내인 시치미를 시켜 밖에 있는 점쟁이를 찾아가게 했다. 나무가 불탔다는 소리를 들은 점쟁이는 "마마의 아기씨를 낙태 시키려는 의도에서 한 행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 불탄 나무의 흔적을 완전 없애야만이 마마의 아기씨가 낙태된다는 점쟁이의 말을 들을 그녀는 내인들을 시켜 자신의 전각에 수상한 궁녀들이 못 오게 막아섰다고 한다. 10달이 되던 해 숙의 윤씨가 왕자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이 아들이 바로 희대의 폐주 '연산군'이다. 숙의 윤씨가 왕자를 낳자 온 대궐은 경사스러워했으며 성종 역시도 첫 아들을 얻은 기쁨을 감출줄 몰랐다고 한다. 아들을 낳자 바로 왕비 책봉식에 들어간 성종은 윤씨를 정식 왕후에 봉하고 낳은 왕자를 원자로 정했다. 그러나 이 것을 눈뜨고 보지 못한 사람이 있었으니 정씨와 엄씨였다. 게다가 또 한 사람 바로 인수대비 한씨였다. 한씨는 용모가 곱고, 단아한(적어도 인수대비의 눈에는 정씨가 그렇게 보였다고 함) 성격의 정씨를 내심 좋아하고 있었다는데 그것은 윤씨가 중인 집안의 여식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왕비의 예를 마친 그녀는 왕비의 예를 받으러 침잠례(내외명부 여성들의 인사를 받는 행위)를 행했는데 후궁들은 물론이고, 외명부 인사들까지 출동하여 그녀의 책봉에 대해 축하해주고 있는데 정씨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윤씨는 상궁에게 당장 정소용을 데리고 오라고 호통을 쳤으나 오히려 소용은 몸이 아파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못 박아 내린다. 상궁을 몇 번이나 시켜 몇 번이나 데리고 오게 했으나 그 때마다 정씨는 담호한 입장을 보였고, 안 되겠다 싶은 그녀는 내명부의 기강을 다스린다는 이유만으로 정씨를 엄나무 가시 밑에 꿇어앉히고 석고대죄를 시켰다고 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인수대비는 윤씨에게 국모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당장 그만 둘 것을 명령했지만 윤씨는 내명부의 일은 왕비가 알아서 하는 일이라며 시어머니 인수 대비와 맞섰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인수대비의 명령대로 하루만에 정씨를 놓아주었는데 정씨는 너무도 억울해하며 인수대비 앞에서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성종은 역사 속 그대로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군주였다. 그는 정비인 윤씨를 독수공방 시키는 일이 잦았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진 그녀는 시비 시치미에게 남자를 혹할 수 있는 사향 주머니나 미신요법을 몰래 시행하여 성종의 마음을 잡으려 했지만 헛수고였다. 성종이 자주 찾아간 전각은 소용 정씨의 침소였다고 하는데 이건 인수대비의 영향도 컸다. 인수대비는 항상 성종이 문안을 올 때마다 정소용의 처소에 자주 들릴 것을 간청했다고 한다. 이렇게 정소용이나 다른 후궁들의 품에 있으니 왕비의 처소를 찾은 것이 너무도 오래 되었다는 것을 느낀 성종은 그 길로 왕비의 방인 서온돌로 갔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성종을 대하는 윤씨의 마음은 싸늘하게 굳어 있었다. 성종은 그동안 미안했다는 말로 윤씨를 위로하여 손을 잡는 순간 윤씨의 눈에 핏발이 서면서 "정씨와 엄씨 두 계집년이 그렇게도 좋았습니까? 내 그 두 년들을 가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면전에 대고 소용들에 대한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성종은 투기를 하는 것은 왕비로써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님을 꾸짖고 칠거지악을 들먹였다. 하지만 성종은 윤씨의 마음을 헤아리고 넓은 아량으로 윤씨를 포옹했으나 그 순간 윤씨의 손톱이 성종의 용안을 긋고 말았다. 따가움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성종이 장난이 아닌 것을 안 윤씨는 그제야 잘 못을 뉘우치며 성종의 용안을 들여보려는 순간 성종은 윤씨의 손을 뿌리치고 그 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 때 일설에는 윤씨가 용종을 다시 한번 더 잉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뱃속에 있는 용종이 유산을 해 윤씨도 얼마간의 고초를 겪어야 했다는 일설도 있다. 이 소식을 들을 인수대비는 하도 기가 막히고, 분하여 성종을 직접 찾아가 용안에 난 상처를 확인했다. 기가 막혀 부들부들 떨고 있을 때 성종은 "부부끼리 다툼을 한 것 가지고 왜 이러십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라고 애써 웃으며 어머니 인수대비를 위로하려는 순간 인수 대비는 대비의 권한으로 윤씨를 폐할 것을 주청한다. 성종은 내키지 않아했다. 비록 용안을 손톱으로 그은 것은 분명 폐서인되도 마땅하나 아직 어린 세자를 생각하니 차마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다. 조정 대신들도 어린 세자의 장례를 생각하느냐 용안의 난 손톱자국을 생각하느냐 갈림길에 섰다. 하지만 대비의 결정을 단호했다. 그즈음 종친들과 유생들은 죄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왕비를 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반발하고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대비는 아들 성종에게 윤씨를 폐비로 만들 것을 강력하게 주청했고, 대비의 강력함이 결국 조정 대신들의 찬성이 올라와 결국 윤씨는 폐비가 되고, 아들 연산군도 재대로 보지 못하고 궁궐을 나갔다고 전해진다. 한편 폐비의 일로 정씨는 자신이 왕비가 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대비는 평소 현숙하고, 넘치는 인품을 소유한 숙의 윤씨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숙의 윤씨는 파평 윤씨로 윤호의 딸이다. 그녀는 두 살에 궁궐로 들어와 인수대비의 가르침 하에 성장했다. 훗날 성종은 "왕비가 투기를 하지 않아 내 마음이 이리 가뿐하오"라고 말할 정도로 후덕함을 자랑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한씨는 윤씨를 새로운 왕후로 꼽고, 연산군을 친히 키울 것을 간청했다. 현숙한 성품의 윤씨는 후덕함까지 갖춰 자신이 낳은 진성대군은 유모에게 맡기고 연산군을 키우는데 앞장섰다. 그래서 연산군은 유년시절에는 윤씨를 자신의 친어미로 알고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연산군은 윤씨가 자신의 친어머니가 아닌 것을 감잡고 방황하던 중 피 묻은 금삼을 보게 되었다. 폐비가 된 윤씨는 그나마 성종의 배려로 한 달에 한번 쌀 한 섬과 무명이나 베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성종은 윤씨를 다시 궁궐로 불러들일 것을 생각하고 있었고, 그 의견을 대신들과 상의하던 중 이 소식을 들은 귀인 정씨와 엄씨는 대비전으로 달려가 절대 윤씨를 다시 복위시켜는 안 된다고 눈물로 간언했다. 인수대비가 정씨로 하여금 왕비로 책봉하지 않은 것은 폐비를 반대했던 대신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뻔한 이치였다. 한씨 역시도 윤씨가 다시 궁궐로 들어오는 것은 원치않았다. 한씨는 성종이 사람을 보내 윤씨의 동태를 살피라고 명령한 사실을 알자 즉시 성종의 명령을 받은 내관을 매수하여 윤씨가 아직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다시 궁궐로 들어가면 모조리 다 죽여버릴 것이라 실성한 사람처럼 외치고 다닌다는 허언을 진언드릴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인수대비의 사실과는 달리 윤씨는 매일 밤 정한수를 떠놓고 성종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으며 쌀밥대신 잡곡밥을 먹으며 반성하고 있었다. 보낸 사람이 이같은 말을 전하자 화가 난 성종은 앞뒤도 볼 것없이 윤씨에게 사약교지를 내리게 되었고, 윤씨는 성종이 보낸 사약을 마시고, 1482년 8월 16일. 그녀는 성종 대왕이 후궁인 시절에 하사한 금삼에 피를 묻히고 죽고 말았고, 묘지는 그녀의 어머니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은 장소에 묻었다. 훗날 연산군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어머니를 제헌왕후로 추봉하고 무덤도 가장 양지바르다고 한 곳으로 정했다. 그녀의 죽음은 분명 궁중 암투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함안윤씨나온사람 07/29[09:58]
-ㅅ- 함안윤씨의 시조는 '윤 신 달'이에요. 족보에 나왔어여 +ㅁ+ 그리구 윤희보 틀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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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392.org/bbs?history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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