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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선안] 세계사 강의 17
빈 체제의 성립 나폴레옹이 몰락한 뒤 유럽 각국의 대표들은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전쟁이 가져온 혼란스러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재상 메테르니히의 주도로 진행된 빈회의는 정통주의를 내세워 프랑스 혁명이 가져온 변화를 무시하고, 각국의 영토와 지배권을 혁명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는 원칙에 합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성립된 빈 체제는 프랑스 혁명으로 고조된 각국의 자유주의 운동과 민족주의운동을 철저히 탄압하였습니다. 빈 체제의 유지를 위해 러시아의 제창으로 신성동맹이 결성되었고, 이어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로이센, 영국의 사국 동맹이 맺어지기도 했습니다. 빈 체제에 대한 반발 보수적인 빈 체제가 성립하자 유럽 각국에서 이에 항거하는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독일에서는 대학생들이 학생조합(부르센샤프트)을 결성하여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에 앞장섭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카르보나리당이 민족의 통일과 외국지배의 타파, 그리고 이탈리아 공화국의 건설을 내세우며 혁명운동을 일으킵니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그리고 시칠리아에서도 혁명운동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메테르니히의 무력간섭과 탄압으로 실패합니다. 라틴아메리카와 그리스의 독립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은 계몽사상과 미국의 독립에 자극되어 나폴레옹 전쟁으로 본국의 간섭이 약해진 틈을 타서 잇달아 독립을 선포합니다. 메테르니히는 이를 억압하려고 했으나 영국이 새로운 상품시장의 확보를 위해 라틴아메리카의 독립을 지원하고, 미국의 먼로 대통령이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유럽의 간섭을 배격하는 먼로주의를 선언함으로써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그리스도 독립전쟁을 일으킵니다. 메테르니히가 이를 탄압하였고, 오스만 제국도 이집트의 원조를 받아 그리스의 독립군을 진압합니다. 그러나 발칸반도로 진출하려던 러시아의 지원과, 영국, 프랑스의 원조 및 유럽 지식인들의 열광적인지지 속에 그리스는 독립을 달성합니다. 라틴아메리카와 그리스의 독립을 계기로 빈 체제는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7월 혁명 프랑스에서는 빈 회의의 결정에 따라 되돌아온 부르봉 왕실의 루이 18세가 즉위합니다. 이어 샤를 10세는 의회를 해산하고,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였으며 시민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등의 보수적인 반동정치를 실시합니다. 이에 자유주의자들이 정부를 공격하였고, 파리의 시민들이 호응하여 7월 혁명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샤를 10세가 추방되고 루이필리프가 왕으로 추대되어 입헌군주제가 수립됩니다. 7월 혁명은 유럽 각국에 영향을 미쳐 네덜란드에 병합되었던 벨기에가 독립합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려는 폴란드의 독립운동과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일어난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은 실패하고 맙니다. 2월 혁명 7월 왕정은 여전히 소수의 대지주와 부유한 시민이 지배하는 체제였습니다. 1830년대부터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성장한 산업 자본가와 날로 늘어나는 노동자들이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선거권의 확대를 요구합니다. 보수적인 내각의 사임과 선거권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시민대회를 파리에서 개최하려고 하자 정부는 이를 탄압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중소 시민과 노동자들이 2월 혁명을 일으켜 루이필리프를 쫓아내고 공화정을 수립합니다. 임시정부가 실시한 보통선거에서 온건한 공화주의자가 제헌의회의 대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에 반발한 파리의 노동자와 사회주의자들은 폭동을 일으켰지만 정부군에게 진압됩니다. 새로 제정된 헌법에 따라 나폴레옹 1세의 조카인 루이 나폴레옹이 대통령으로 선출됩니다. 제2제정과 파리코뮌 루이 나폴레옹은 대통령 임기가 끝날 무렵, 집권연장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의 모든 정권을 장악하고, 다음해에 국민투표에 의해 황제의 지위에 올라 나폴레옹 3세라 칭합니다. 그는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독재정치를 폈지만 상공업을 장려하고 공공사업을 일으켜 노동자들에게 일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크림 전쟁과 이탈리아 통일전쟁에 참가하고 인도차이나 반도를 점령하는 등 적극적인 팽창정책을 펴 프랑스의 영광을 되살리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멕시코 원정에 실패하고, 비스마르크가 이끄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도 패배하였습니다. 나폴레옹 3세가 항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리의 노동자들은 제정의 폐지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사회주의자와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혁명적 자치 정부를 수립하고, 파리코뮌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베르사유로 피신한 프랑스는 프로이센의 지원을 받아 파리 코뮌을 붕괴시키고 제3공화정을 수립합니다. 영국의 자유주의 운동 영국은 대륙과 달리 자유주의적인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심사법이 폐지되어 신교도들에게도 관직이 개방되었고, 가톨릭교도 해방법이 제정되어 가톨릭교도에 대한 차별이 폐지됩니다. 한편, 산업 혁명 이후 인구의 도시 집중과 산업자본가의 성장에 따라 선거제도에 많은 모순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선거법을 개정하여 부패 선거구를 없애고, 신흥 상공인 계층에게 선거권을 확대합니다. 그러나 선거법 개정에서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차티스트 운동을 전개합니다. 차티스트 운동은 비록 실패했으나 이들의 주장은 이후 계속된 선거법 개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현됩니다. 이밖에도 영국은 곡물법과 항해법을 폐지하여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확립합니다. 민족국가의 발전 이탈리아의 통일 이탈리아는 나폴리왕국, 사르데냐왕국, 로마교황령 등 여러 나라로 분열되었고,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의 북부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일어난 2월 혁명의 영향으로 마치니가 이끄는 청년이탈리아당이 통일국가를 이루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으나 실패합니다. 이후 이탈리아의 통일운동은 사르데냐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수상 카보우르는 산업을 일으키고 군대를 재편하는 등의 개혁정치를 펼치는 한편, 프랑스의 지원을 받으며 오스트리아에 맞서 통일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리하여 롬바르디아를 비롯한 중북부 지방을 통합하였습니다. 이 무렵 남부에서는 가리발디가 시칠리아와 나폴리를 점령하고, 이를 사르데냐 왕에게 바칩니다. 그리하여 남북을 통합한 이탈리아왕국이 탄생합니다. 독일의 통일 35개의 군주국과 4개의 자유시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에서는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이 전개됩니다. 프로이센은 관세동맹의 체결을 주도하여 독일의 경제적 통일을 꾀합니다. 2월 혁명의 영향으로 독일의 자유주의자들이 프랑크푸르트에 모여 국민회의를 열고 통일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통일하는 안(소독일주의)과 오스트리아를 포함하여 통일하는 안(대독일주의)이 대립하였습니다. 이후 독일의 통일운동은 프로이센의 수상 비스마르크에 의해 주도됩니다. 그는 오스트리아를 제외시키고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혈정책을 내세워 군비확장을 추진합니다. 그는 오스트리아를 불과 7주 만에 격파하여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하는 북독일 연맹을 결성하기에 이릅니다. 이어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전쟁을 벌여 프랑스를 항복시켰습니다. 프로이센의 국왕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통일된 독일제국의 황제 ‘빌헬름 1세’로 즉위합니다. 한편 독일제국에서 제외된 오스트리아는 헝가리의 마자르 족에게 자치를 허용하여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성립됩니다. 미국의 발전 독립을 달성한 미국은 민주주의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한편, 영토 확장에도 힘을 기울입니다. 영토 확장에도 힘을 기울입니다. 그리하여 1840년대 말에는 계속된 서부 개척에 의해 영토가 태평양 연안에 이릅니다. 활발한 서부개척과 함께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운하와 철도 부설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남부와 북부의 대립이 심해졌습니다. 남부는 흑인노예를 이용하여 면화는 재배하는 대농장 경영이 발달하였으나, 북부는 자유로운 노동력에 바탕을 둔 상공업이 발달합니다. 이러한 경제 구조의 차이로 인한 남북의 대립은 노예문제로 격화됩니다. 노예폐지와 연방주의를 내세운 링컨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남부의 7주는 연방에서 탈퇴하여 따로 헌법을 제정하고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남부전쟁이 일어납니다. 남북전쟁은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여 전쟁의 대의를 국내외에 천명하고, 국제여론도 북부에 유리하게 전개되면서 북부의 승리로 끝납니다. 미국은 전쟁 후 혼란을 수습하면서 국가적 단합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서부 개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이민자도 크게 늘어났으며, 대륙횡단철도가 완성됩니다. 그리하여 미국에서는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발전합니다. 러시아의 발전 러시아는 19세기 초까지도 농노제에 기반을 둔 전제국가였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자유주의 물결은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쳐, 청년장교와 대학생을 비롯한 일부지식인들은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농노제와 전제정치의 폐지를 목표로 활동하였습니다. 이들은 알렉산드르 1세가 사망하자, 데카브리스트의 난을 일으켰으나, 새로 즉위한 니콜라이 1세에 의해 진압되었으며, 황제는 보수적인 반동정치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그는 흑해 방면으로 남진정책을 추진하면서 오스만제국과 크림전쟁을 벌였으나 패배하였습니다. 크림 전쟁 중에 즉위한 알렉산드르 2세는 패전에 충격을 받고, 러시아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해 내정개혁을 단행합니다. 그는 농노를 해방시키고 지방의회를 창설하였으며, 군제를 개혁합니다. 그러나 농민들에게 돌아간 실질적인 혜택은 별로 없었으며, 지식인들은 전제정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미온적인 개혁에 반발합니다. 그리하여 대학생과 일부 지식인들은 나로드니키(인민주의자)가 되어 농민계몽을 통한 사회 변혁 운동에 나섭니다. 그러나 농민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하고, 정부의 탄압이 겹치자, 그중 일부가 폭력과 파괴를 주로 하는 무정부주의자가 되어 알렉산드르 2세를 암살합니다. 이후 러시아는 전제정치가 더욱 강화되고, 자유주의가 철저히 탄압받습니다. 19세기 사회와 문화 과학과 학문의 발달 19세기는 ‘과학의 세기’라고 불릴 정도로 과학과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합니다. 생물학에서는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여 생물이 오랜 기간에 걸쳐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것으로 진화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멘델은 유전법칙을 발표하여 다윈의 이론을 뒷받침하였습니다. 화학과 물리학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명과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볼타, 패러데이가 전기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켜 1830년대부터 실용화되었는데, 전기의 이용은 전신과 전화, 전등, 영화의 발명을 낳았습니다. 세균학도 발달하여 인간의 질병 퇴치에 크게 공헌합니다. 한편, 자연과학의 발달에 자극을 받아 인문사회과학에도 과학적인 방법이 중시됩니다. 역사학에서는 독일의 랑케에 의해 객관적인 역사연구를 강조하는 근대역사학이 확립되었고, 경제학에서는 리카도와 맬서스에 의해 고전경제학이 완성됩니다. 철학과 사상 칸트로부터 시작된 독일의 관념론 철학은 헤겔에 이르러 완성됩니다. 헤겔은 세계사를 ‘절대정신(이성)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파악하여 역사발전을 변증법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콩트가 과학적 지식을 강조하는 실증주의를 내세우며 사회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였고, 영국에서는 벤담이 공리주의를 내세워 사회의 궁극적 목표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사상은 밀에 의해 계승되었고, 영국의 자유주의 개혁사상의 기반이 됩니다. 한편, 산업혁명 이후 노동문제를 비롯한 새로운 사회문제들이 발생하자, 자본주의에 맞서 사회주의 사상이 등장합니다. 19세기 초의 사회주의자들은 계몽과 협동에 의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영국의 사업가 ‘오웬’은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상촌을 건설하려 하였으나 실패합니다. 이와 달리 과학적 사회주의를 내세운 마르크스는 변증법을 받아들여 유물사관을 제시합니다. 그는 ‘공산당선언’을 통해 인류역사는 계급투쟁에 의해 발전하며 노동자계급의 단결에 의해 자본주의 사회를 무너뜨리고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문학과 예술 19세기 전반에는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사상과 형식에 치우친 고전주의에 대한 반발로 개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민족의 역사와 전통에 관심을 기울이는 낭만주의가 유행합니다. 문학에서는 독일의 하이네와 프랑스의 위고, 영국의 바이런, 러시아의 푸시킨 등이 활약하였고, 음악에서는 슈베르트, 바그너, 쇼팽 등이 유명하였습니다. 회화에서는 프랑스의 들라크루아가 낭만주의를 대표하였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낭만주의에 대한 반발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는 사실주의가 유행하였으며, 더 나아가 자연과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그곳에 잠재된 인간의 문제까지 제시하려는 자연주의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들은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발생한 심각한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문학에서는 프랑스의 위고와 발자크, 에밀 졸라, 영국의 디킨스, 러시아의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등이 걸작을 남깁니다. 미술에서는 빛의 색채 효과를 중시한 모네, 르누아르 등의 인상파 화가들이 활약하였으며, 세잔과 고흐는 인상파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후기 인상파를 이루었습니다. 조각에는 로댕이 유명했습니다. 생활의 변화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도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도시 빈민촌에 거주하는 공장 노동자들은 불경기로 인한 실업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의 위협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유한 시민들은 자녀교육을 중시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음악회나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철도망의 확산으로 해수욕장과 온천, 경마장 등이 보다 가까워졌으며, 유럽대륙의 여행도 유행하였습니다. 국제적 규모의 축구와 럭비, 테니스, 피겨스케이트 대회가 열렸으며, 스키가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되었습니다. 쿠베르뎅 남작은 1896년 아테네에서 근대올림픽대회를 처음 개최하였습니다. |
http://www.1392.org/bbs?history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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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6544396b19.gif "[1]")
홍봉한 625('16)-10-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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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근대화 흐름 속에 우리나라가 속해있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나름대로 근대 맹아의 시기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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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attrib/man2.gif "[2]")
이승민 633('24)-09-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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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후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산업도 그에 비례하여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유익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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