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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
[義先] 상견례(?) 후기
얼마 전 우리 가문의 막내가 혼인한다는 소문을 접하고 참으로 놀랐었는데, 지난 토요닐에 상견례를 한다고 했습니다. 본조에서 개인이 아니라 각 가문의 한 사람들이 혼인하는 자리이기에 당연히 상견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명동.. 신랑이 될 우리 막내가 몇시쯤 올 수 있냐고 묻길래 6시반 쯤 도착할 것이라 얘기를 했습니다. 그정도 시간이면 회사일좀 보고 가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차가..많이 밀리더군요. 죽돌세가분들이 기다리시기에 얼른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탔지만, 시간을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겨우 6시반을 조금 넘겨 예도와 통화했는데, 을지로입구로 오라는...하하 명동에서 을지로 입구...사실 차량으로 가면 얼마안되는 거리지만, 지하철은 꽤 걸리는 거리입니다. 푸념식으로 막내한테 약간의(?)잔소리를 했더니 우리 막내..겁을 먹었더군요.. 사실 그 때는 몰랐는데, 새시니랑이 올린 후기를 보니...음 그랬었군 했습니다.. 무튼 우여곡절 끝에 죽돌세가 가원 몇 분들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민승님은 구면이라 반갑게 인사 했는데, 다른 두분이 계시는데..음..한 분은 여성 분이고, 한 분은 남성 분이셨습니다. 두 분다 딱 직감을 했었는데, 한 분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계셨던..지금은 우리 제수씨가 되신 임랑님이었고, 다른 한분은 광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광휘님은 제가 생각한 이미지랑은 약간 차이가 있더군요. 전경나오셨다고해서 그런지 제과(?)인 줄 알았거든요?!(뭐 거친 이미지 같은거?..하하) 임랑님은...다른 분들이 베일에 감쳐 놓으실만 했습니다. 역시 죽돌세가의 어여쁜 규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베일에 쌓였던 임랑님을 보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두 분을 포함한 다른 분들도 반갑긴 했지만, 두 분의 경우는 초면이기에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관리자님께서 오셔서 같이 식사를 마치고, 명동의 민들레영토에 들려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다른 두 분께서 워낙 정확히 후기를 남겨 주셔서 크게 말씀드릴 건 없습니다. 제가 두 번의 오프를 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사조인들의 모임이라 사조얘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물론, 사조에서의 이런저런 얘기를 통하여 사조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조를 이용하는 우리들에겐 참으로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본 사조는 조정의 관리 중심적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프를 진행하게 되면, 거의 그러한 이야기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아마 새로 입조하여 오프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동호회 및 이러한 모임은 물론 같은 취미의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유하는 자리는 맞습니다. 그러나 본조의 특성상 이와 변여없는 인원이나 입조한지 얼마안된 인원들에게는 어려움이 느겨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정기오프입니다. 이번 오프는 방학도 맞물려 있기에 입조한지 얼마안되는 인원들도 많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오프에는 기존 오프참여자들, 즉 현재 사조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사조의 그 어렵다는 문턱을 조금 낮추며, 사이버 뿐만 아니라, 민국에서도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친목모임, 또는 단체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하..상견례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무튼 이번 상견례를 통하여 죽돌세가와 천의명가가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예도와 임랑님꼐서 앞으로 좋은 사조의 부부로써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참..또 다른 죽돌세가 커플에게도 좋은일들만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사조의 일원들의 일이라도 세세히 신경 써주신 관리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기 오프 때 좋은 얘기 많이 할 수 있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자자~참석했던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아~~다음에는 비공식 사조 명장인 김민승님께 제 도장도 하나 부탁드려야 겠네요.. 정말 가슴에 남는 어보였습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
http://www.1392.org/bbs?free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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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5.gif "[1]")
이운 620('11)-0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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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상견례도 알차게 진행되었군요.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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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8.gif "[2]")
임랑 620('11)-01-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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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을..듣기 싫은 건 아니지만 후후후 제수(弟嫂)에 대한 배려라고 알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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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2.gif "[3]")
강동엽 620('11)-01-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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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카리스마는 범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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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
![[4]](./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9.gif "[4]")
민진후 620('11)-01-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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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복무시절에 두 얼굴이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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