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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헌] 오프라인 모임후기 <건헌이 다불어주마>
오늘은 사조 오프일이다. 아침부터 폭탄맞은 머리를 감겨주어 원상복귀 시키고.. 양치질하고... 얼굴에 클린&클리어로 여드름 소탕의 막을 올려드렸다. 아침에 잠시 사조 주막에 들렸다. 우리집은 화정동, 그렇게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 그러나 건헌은 잘도 그런 위험한 짓거리를 해댔다. (원래 건헌은 스릴을 즐긴다 >ㅁ<) 바깥에 나갔더니 비가 잔뜩온다. 자기전에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어야 하는 것인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쏘아놓은 화살이다. 그런데 불길한 일들의 연속으로 일어난다. 19층에서 내려와 우산을 펴고 나가려는데 우산이 불길하다. 잘 펴서 쓰고 가는데 이런... 청바지가 흘러내린 것이다. -_-;; 약 15센티 젖었다. 속으로 울면서 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화정역 다다랐더니 일은 여기서 터진다. "뚜둑!!" -_-;; 우산이.....우산이...부러졌다....ㅠ.ㅠ 난 경악을 금치 못하고 비를 맞으며 길 건너 백화점 가서 새 우산을 샀다. 무려 거금 6천원을 들여서.. (그날 건헌은 돈 한푼 안쓰려 노력했다 -_-) 화정 - 종로3가 - 동대문 - 혜화 루트를 타고 드디어 대학로에 도착했다. 원래는 서울대학교 병원을 건너서 오려고 했다. 그런데 괜히 창경궁 쪽으로 가서 사람들한테 옷꼴이 망가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아무튼 드디어 홍화문에 도착했다. 홍화문에서 정치수님을 만났다. 그 뒤에 일행 2사람이 있었는데 한사람은 얼굴이 어두우면서도 학교에서 일진은 할 얼굴이었다. 난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괜히 건드렸다가는... (그런데 알고보니 차홍녀님이다 ^^;;) 사람들이 안보인다. 나는 관리자님께 전화를 했다. 지도 앞에서 기다리랜다. 얼마 후 관리자로 예상한 분이 한분 계셨다. J모 군이 나보고 부르랜다. 낮가림(?) 잘하는 건헌이 어찌 그를 부를까 -_-;; 결국 안불렀다. 1시간동안 사람들을 기다렸다. 그날 총 15분 오셨다. (그중 한분이 건헌 -_-v) 우리는 창경궁 관람을 시작했다. 솔직히 창경궁에는 건물이 얼마 없다. 여기서 정말 짜증나는 소개를 하자면, 세종이 태종을 위해지은 수강궁을 성종이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명정전, 문정전, 통영전등을 지어서 창경궁이라고 지었댄다. 창경궁 관람때 별일 다 있었다. 특히 통영전 옆에(연못이라고 해야되나 -_-) 사조 사람들 거기서 동전 던지기 했다. 초 6때 우리반 애들이 저기 쓸러간 거 기억난다. (물론 착한 건헌은 안그랬다) 아무튼 나 그곳에 20원 투자했다. (이득없는 투자...ㆀ) 우리는 창경궁 관람후 대학로에 갔다. (대학로에 기산 선생님 사는데 여기서 만나지 않도록 노력했다.) 우리는 민들레영토에 갔다. 구관 3층 20실에 들어갔다. 거기서 아이스티 홀짝홀짝 마시면서 이야기했다. 먼저 자기소개부터 했다. (솔직히 자기소개는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하는게 더 편하다) (내 양 옆에 여자들이 앉았지 -_-) 특히 내 옆에 홍녀님이랑 별 이야기 다했다. 거기서 치수&홍녀 는 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할까나? (건헌 거기서 H.S 이야기 했다가....^^;;) 거기서 티도 증정했다. 회비도 걷었다. (건헌은 미성년자라 -_-) 민토에서 그 외에 별 이야기 다나온걸로 안다. 건헌은 그곳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들었다 (뭐야! 이 날라오는 돌들은 - !!) 다음 저녁을 드시러(드시러?) 갔다. 건헌 그곳에서 덜익은 고기만 잘 먹었다 -_- 여기서도 별 이야기 다나온다. 뭐.. 전에 그 주모 이야기도 -_-;; 역시 건헌은 여기서도 조용했다(어, 짱돌 날라온다 -_-) 저녁을 다 먹고나서 미성년자들은 집에 돌아갔다. 나는 거의 반 강제로 충무로까지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탔다. 지축역을 지날 때, 바깥이 보인다. 한밤이다.. 날이 저물기 전까지 돌아가야 하는데..(니가 신데렐라냐 -_-) (특히 화정역에는 나이트들로 불빛이 찬란했다 ^^;;) 집에 오니까 워커 신고 너무 오래 걸었는지 발이 너무 아팠다 ㅡ.ㅜ 참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피곤한 날이다. = . = ================================================================= 여기서 끝나면 재미없지 *^^* 인평이 남았는데 -_- ================================================================= 건헌의 인평시간 ^-^v 1. 됴미님 흐음.. 이분을 말하자면...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고기만 굽고 계신 분이다. 하하 ^^;; 2. 조조님 솔직히 사진 찍은거 모자이크나 눈에다가 까만 네모 넣어준다고 해서 찍었다는 사실. 그런데 선글라스가 굉장히 카리스마적이었다. 그분 이미지중 50%는 선글라스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프를 주도하신 분이시다. 3.이휘님 솔직히 이분 사진찍기 전까지 이름도 몰랐다 ^^;; 고기집에서 차홍녀님이 명계남 닮았다고 나한테 말했는데 나는 솔직히 정원관같이 생긴 것 같이 보였다 ^^; 4.강자아님 흐음... 민토에서 『주』자 들어가는 건 다한다고 이야기 나왔던 분이다. 민토에서 나올때 지오다노 쇼핑백 투기미수(미수인지 현행인지는 아직 빍혀지지 않음)사건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 정언당적에 한겻님 사진보고 자신의 한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신대로 얼굴형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5.이순신님 됴미님과 같이 나타나신 분이다. 마칠때 내가 하고 있던 목걸이가 인상깊다면서 -_-;; 상당히 세련된 분 같다는 이야기 ^^;; 6.백우현님 명정전 앞에서 저한테 노곡과 간 야구이야기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 하신분이다. 상당히 잘생기셨다. 제일먼저 가셨는데 우산때문에 다시 돌아오신 분..^^;; 상당히 말이 없으셨다. 7.정재안님 귀여운 목소리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나와는 이야기 한마디도 안한것 같았다 ^^;; 8.한별이님 민토에서 내 왼쪽에 앉아계시던 분. 병조에서 주간 순라(헛, 오늘이 순라일이잖아 -_-)때 자신의 글에 뭐라 했다면서 -_-;;; (건헌의 원래 일인데 그럼 어떻게 하라고..) 고깃집에서 강성현님 상당히 챙기시던 분...(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 9.차홍녀님 흐음... 이분을 설명하자면... 정치수님과 양대산맥을 이루어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끌던 분이다. 이분 처음보고 저 상당히 조심할 상대라고 생각했답니다 -_-;; 내가 H.S 이야기 했다가 상당히 인상 깊다면서... 나보고 자신이 죽으면 인물략전 써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 분. 10.강성현님 역시 명정전에서 있다가 됴미님이 데려오신 분이다. 홍화문에서 막 눈에 띄던 분이었는데 그분이 강성현님이라니...;; 역시 이야기 이분역시 만만치 않았다. 11.정치수님 역시 치수&홍녀 라인의 이야기는 거의 환상이었다. 야구관람 이후로 창경궁에서 반(半)반말로 나에게 이야기 한 분이다. 뭐 이런 짓은 동생한테 익숙해서 별로 그렇게 비위를 건드리는 그런 정도는 아니었다. 나보고 싱글플레이 한다고 이야기까지 ^^;; 12.서승모님 (제가 빼먹었었군요 -_-) 이분도 말한번 안해본 거 같은데...;; 아무튼 상당히 조용한 분이었다... (그러고 보니 무슨 사조가 조용한 오프도 아니고 -_-)  차홍녀 ( ) 08/18[17:48] 아하하..-_-; 왜 다들 나에대한 인평은 남자답다 이런거뿐야.. 흑..ㅠ.ㅠ 근데 진짜 인물략전 써주실꺼죠? +_+  정치수 () 08/18[19:46] 이보쇼. 왜 서승모 님은 없는거야?-_-; 백우현 () 08/18[20:24] 너무 비행기 태워주셔서 머리가 다 어지럽네요..ㅠ_ㅠ 이휘 () 08/18[21:11] 이제는 정원관이라...쩝...앞으로 사조 오프는 나가지 말아야 되겠군....ㅡ,ㅡ;; 이우성 () 08/19[08:07] 헛.....수정을...-_-;; 강자아 () 08/19[12:51] 지오다노 쇼핑백의 투기는 사실 무근임.....ㅡㅡ; 그것이 왜 내 손을 떠났는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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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