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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만남 이었기를....
그리고 다른 우리 사조 사람들에게도.... 저도 가고 싶었지만 ....^^ 자기 하고자 하는대로 살아지는 세상이 아닌지라.... 이제 오늘 광주로 갑니다. 컴을 챙기기 전 마지막으로 사조에 접속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녀온 창경궁 대학로 성대 앞 등등 그 일대는 첨으로 대학 1학년이 되어 부푼 가슴을 안고 또 약간의 두려움과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오가던 곳이었습니다. 광화문 네거리에 서서 드뎌 내가 한국의 중심에 서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뿌듯해 했었습니다. 사진이나 방송에서만 보던 정부 종합청사도 있었고.... 말로만 듣던 교보문고도 있었고... 여러분의 후기는 참으로 잘 읽었습니다. 제가 사조에 접속하는 가장 큰 힘은 청소년들의 신선하고 풋풋한 이야기들 일 것입니다. 이제 청년의 삶을 살면서 솔직히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왜 그때를 소중하다고 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 봄비가 그렇게 만드는 가 봅니다.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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