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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경상오프 후기 - 박희웅버전-
31일 아침.. 아침이라면 12시반쯤? 점심을 먹고....언제나 처럼... 사조에 접속...어제밤에 오늘 오푸랬는데...ㅡ,ㅡa 긁적긁적~. 갈까 말까...흐음..가기 싫은 건 아닌데...흐음..귀찮기도 하고...흐음... 도민님이 간다고 하면 같이 갈까나... 도민님에게 전화를 했다. 디리리리~. "머하세여?..회사라구여?...오늘 가실꺼에요?...안가신다구여?...비행기 보니까 없던데요... 당연히 없을꺼라구여? 아닌데...대한항공은 있던데요? ...가기 싫다구여? 아니라구여?..흐음.. 버스나 기차는 안되겠는데요..맞다구여? 그럼 비행기 아시아나는 좀 늦게인데... 직접 알아보시겠다구여? 다시 전화 준다구여? 그러세요...그럼.." 전화를 끊고...한 10분정도 후였나? 전화가 왔다. "여보세여. 네. 아..대한항공이 있다구여? 대한항공은 안된다면서요? 아 편도는 된다구여? 그렇군요. 에~ 머라구여? 예약을 벌써 했다구여? ㅡ,ㅡ;;;;; 어쩔꺼냐구여? 비행기 표있나 알아본다더니. 예약까지 해놓구 어쩔꺼냐고 그러면 모라고 해야하죠? ....알았어요..알았어요..갑시다.. 그럼 이따 공항에서 봐여." 쩝...그럼 가지머....준비하고..흐음..아. 머리를 감아야 겠지? ㅡ,ㅡa .... 그리고 아 한겸님한테 간다고 해야지. 한겸님에게 전화를 했담. "에..여보세여?....박희웅입니다. 아...네 안녕하세요. 머라구여? 경주냐구여? 아니여 집인데여..ㅡ,ㅡ;; 에? 거짓말 하지 말라구여? 경주역이냐구여? 아니라니깐여..ㅡ,ㅡ 진짜 집이에여. 테레비 라도 켜보 까? ㅡ,ㅡa .... 아..오지도 않을꺼면서 왜 전화냐구여?...ㅡ,ㅡ;; 그게 아니라 도민님이랑 갈라고 하는데 알고 있으라구여. 네. 네..." 나가서 택시타고 갈라고 택시타고 가잠..택시~~. 김포공항이염. 얼마여? 헉..2만원? ㅡ,ㅡ;;; 부천역까지만 가주세여...ㅡ,ㅡ 지하철을 타고 오류동에서 내려서 서울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아 의외로 빨리 도착. 3시40분 김포공항 도착. 도민님과 합류해서 표사구...빙기타고.. 빙기...에어버스 300 흐음..오랜만에 타보네......도민님과 농담따먹기 하다보니 이륙인가.. 야 역시 잘날으는군...25분정도 지났더니 10분후에 대구에 도착한다네.... 역시 빙기구남...근데...이때부터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 바람이....우아아악~...비비비행기가 흔들린담.. 호오.잼땀...청룡열차담..쿠핫핫... 옆에 도민님은 죽을라고 한담...오오..잼는뎀...착륙.... 대구 공항 도착. 한겸님과 접선시도. "저 대구 왔거든요? 아...그냥 여기 있으라구여? 알써여." 끊었는데 전화가 왔다. "여보세여. 에 왜여? 여기 있지 말고....경북대..후문? 후문으로 오라고? 에? 후문이 아니라고? 그럼 정문인가? 정문도 아니라고? 그럼? 에...아 북문?...경북대 북문으로 오라고? 알써여." 도민님과 같이 경북대 북문을 가봤다. 아아....이것이 대학이구나....ㅜ,ㅜ 여기 대학 크네...대구라 땅값이 싼가?.... 그리구서 그냥 기다리기 심심해서 노사신님에게 전화를 해봤다. 했더니...강남에서 술마시고 있다고 한다. 잘 놀라고 얘기해주고....한참을 기다렸다... 날씨도 화창한데....왜케 춥냐....ㅡ,ㅡ 이케 추운데 왜 않오는거야...ㅡ,ㅡ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야...나타났다. 한겸님을 필두로 안향님 김병호님 이완님. 조성민님. 총7인인가...흐음...조성민군이 일찍 가야 하는 이유때문인가..밥을 먹여 보내야 한다며 고짓집으로.. 흐음..자기 본거지라는 이완님....단골집도 못찾더만...아무래도 단골은 아니고 그냥 예전에 한번 가본 모양이다. 같이 밥먹고....그뒤에 조성민군은 일찍 갔다. 남은 6인. 역시 이완님께서 잘 안다는 호프로 갔다. 역시 여기도 잘 아는거 같진 않았다. 맥주를 마셨다. 아....맥주는 딴사람이 다 마시고 한겸님은 우유를 마셨다. 나는 호프에서 우유 먹는 사람을 머리에 털이 난다음에 처음 봤다. 하...머 잼있다면 잼있는 거다. 그러더니 손님을 불러놓고....그것도 멀리 서울에서 비싸게 온 손님들을 팽개친채 안향님과 한겸님은 가버렸다. 어디갔냐고? 그건 당사자만 알지..ㅡ,ㅡ 그렇게 가버렸다. 둘다. 남은 사람들 남자4인방은 역시 이완님이 잘 안다는 조용한 술집에 갔다. 역시 여기도 잘 아는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따지기도 뭐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다. 술을 마시면서 여러가지 인생얘기를 좀 했다. 딴데가면 아저씨 취급을 받은 병호가 말한마디 못할 정도 였으니 어느정도였는지 알까? 아주 무거운 인생얘기를 했다. 1시경에 호프를 나와 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인가 하는 데를 갔는데....아 정말...시골 깡촌 같았다. (대구사는 분들 죄성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ㅡ,ㅡ.....) 암튼 그렇게 오프는 쫑났다. 들리는 소문에 병호아우는 집에 못갔고 둘이서 더 술을 마신 모양이다. 올라오는 내내 속이 않좋더니...도착해서 집에 힘겹게 와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좀 살만했다. 그렇게 경상도 방문은 끝났다. 역시 경상도는 안갈꺼야...이제....ㅡ,ㅡ 부르지나 말지...ㅡ,ㅡ 아. 인평을 빼먹었군요. 김도민님 - 이제는 머 굳이 쓸말도 없을듯 합니다. 다른 분들이 쓰시겠죠. 한겸님 - 선하게 생긴 모습입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사람을 불러놓고 먼저 가버리는 아주 극악한 일을 미소만으로 해치울정도로 냉정한 분입니다...T,T 그런 극악한부분만 없으시다면 그외에는 착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안향님 - 그니까 이분을 첨 뵙고 누굴 많이 닮았다 생각을 했는데. 탈렌트 김정은씨를 많이 닮으셨더군요. 아. 한겸님 말씀대로는 김정은씨가 안향님을 닮았다고 하시더군요. 김정은이가 누구냐구여? 그니까 옛날에 차태현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정신병자 아가씨역을 하기도 했고 그 담부터는 018cf에서 차태현이를 상대역으로 많이 나왔었죠. 암튼 그런 모습이었는데. 별로 말씀을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아쉽군요. 조성민님 - 누군가 날카로운 인상이라고 그랬다는데 흐음...눈매가 매섭더군요. 오자마자 가버려서 별로 보지도 못하고....얘기도 별로 못해봤습니다. 역시 아쉽군요. 좀더 얘기해봤음 좋았을 텐데...흐음.. 김병호님 - 아...이사람도 할얘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헤어밴드로 넘어가죠. 이완님 - 아...전 이번 모임에서 최연장자라고 생각을...흐음...후덕한 동네 아저씨 같은 생김새 인데. 눈매가 자세히 보면 날카롭기 때문에 흐음...의외로 무서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아...그리고 최연장자가 아니었더군요. 모두 그점을 주목해 주시길.. bada  한겸 ( ) 04/02[15:48] 웅누님, 저 참으로 냉정하고 무서븐사람입니다. 극악한점 빼놓고 착하다니.....칭찬이십니까 아님, 혹찬이십니까 ㅡㅡ+  김도민 () 04/03[14:10] 이럴때 좋은 평이라도 해주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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