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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보다 일찍 약속장소 북인사마당이 있는 인사동 거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종로2가에서 약속장소까지 거리를 걸으며 주변 상점 구경을 하며 북인사마당에 도착했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자 관리자님께서 밝은 표정으로 걸어오시며 환영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명회님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명회님은 사실 몇 걸음 부근에 계셨는데, 실제 모습을 뵙는건 오늘이 처음이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관리자님께 보도자료를 받고 충훈부가 자리했었던 지점을 답사했습니다. 지금은 충훈부의 옛 모습을 찾을 수 없고, 여러 채의 한옥과 빌딩이 있었습니다. 약속시간 전에 배회하면서 무심히 구경했었던 골목길이었는데, 관리자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그 공간이 새삼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답사를 마치고 예정대로 인근의 찻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는 오래된 단층 건물의 작은 찻집인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옥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마루에 앉아서 창 밖으로 보이는 광경이 마치 수채화 같았습니다. 각자 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피로회복'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쌍화차를 주문했습니다. 쌍화차를 마시면서 한명회 님과 함께 훈장증에 인장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인장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시며 인주를 찍어 건네주시는 등 관리자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충훈부에 대한 부연 설명도 있었구요. 인장 찍기가 마무리될 즈음 정예림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역시 차를 주문하시고 관리자님께 전해 받은 훈장증에 인장을 찍으셨습니다. 한 시간여 동안 충훈부나 개인 근황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고 찻집을 나왔습니다. 5~10여 분 정도 인사동거리를 걸으며 식당을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문득 충훈부 자리의 한옥들이 모두 한식당이었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아까 충훈부 쪽에 한번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관리자님께 말씀드렸더니, 관리자님과 한명회님 정예림님 두 분께서도 좋다고 말씀하셔서 그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러 한식당 중에서 충훈부 대청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곳으로 정하였습니다.(정확히는 대청 앞 뜰?) 함께 코스요리를 즐기면서 본조 등 여러가지를 주제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파한 시각은 오후 7시를 조금 넘은 때였습니다. 이 다음에도 좋은 때에, 여러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국627년 8월 27일 서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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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18)-08-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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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보았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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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7('18)-08-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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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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