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序文)
개국630년 8월 17일, 전라도 병방으로 임명되었다. 본관이 강원도 병방을 사직하고 1년 나흘 만에 일이다. 본래 본관이 의욕은 넘치나 부족함이 많아 아직도 한참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매 해왔지만 그동안의 아조에서의 경험보다는 전문적인 직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스스로 깨닫고 이제와 아전일기를 쓰며 그동안의 부덕하고 부족한 본관의 일들에 대해 반성하며 앞으로 관속으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 좋은 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여 본관이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의 일들을 낱낱이 기록하여 글로 남기니 조악한 글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있어 좋은 자료로 쓰이길 바라며, 차후 본관과 같이 어리석은 아전이 나오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개국630년 12월 12일, 全羅監營 兵房 崔峻 靑林堂에서 스스로 쓰다.
일기(日記)
개국630년(2021) 8월 19일, 목요일 (음력 7월 12일 기해)○ 전라도 장성현에 있다.○ 전라감영 영리청으로 나아가 부임인사를 올렸다. 이에 많은 관료들께서 부임축하를 해주셨다.개국630년(2021) 8월 29일, 일요일 (음력 7월 22일 기유)○ 전라도 장성현에 있다.○ 한성부에 신임 좌윤으로 서민교님께서 부임인사를 올리셨고, 많은 관료들께서 부임축하를 해주셨다. 이에 좌윤님께서는"여러 동료 관원 여러분들께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며, 지방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착실히 노력하겠다."라는 앞으로의 행정업무에 대한 포부를 밝히셨다.개국630년(2021) 9월 1일, 수요일 (음력 7월 25일 임자)○ 한성부에 있다.○ 한성부에 신임 좌윤님께서 업무수행을 시작하시기 전, 업무분장에 대한 지시를 하셨고, 업무 분장 및 조정을 위하여, 현재 담당 업무, 진행 현황 및 성과를 간략하게 보고하길 바라셨다. 이에 본관은 현재 아전으로 부임 후 따로 지시받은 업무와 상시업무가 없다고 보고드렸다.○ 한성부 좌윤 서민교님께서는 본관에게 신규 호적신고자 활동 안내(한성부 및 각 도) 및 별도 지시 사항 수행에 대한 업무분장을 하셨고, 금일 이후 신규 호적신고자가 있을 경우, 발송 시작과 안내문 양식은 지방관업무지침 내에 있으니 참조하라는 말씀 후 안내문 발송하신 후에는 양식에 맞추어 보고하라는 지시가 있으셨다.개국630년(2021) 9월 3일, 금요일 (음력 7월 27일 갑인)○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의 지시에 따라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0년(2021) 9월 4일, 토요일 (음력 7월 28일 을묘)○ 한성부에 있다.○ 신입 백성 안내문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보고드리며, 현재 신규 호적자에 대해서 간찰을 보낼 시 글자 수가 2000자 내외로 제한되어 있는 실정으로 이런 상황 하에서 현재 지방관 업무지침에 나와 있는 안내문 내용은 총 5000자 이내로 간찰을 보내고자 해도 글자 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 활동자들에 대해 자세히 아조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보고드리며, 이러한 제한사항을 없앨 수 있다면 오히려 신규 활동자들에게 더 자세히 현 상황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막 들어와서 활동하고자 하는 신규 아조민들에게 활동이 어려운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수 있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좌윤님께서는"간찰 기능에서 글자 수가 제한되는 점 확인하여, 향후 유사(有司) 측에 제한 완화를 요청 또는 지침 내 양식의 분량을 줄이는 등 방안을 찾아야 할 일로 보이는데, 앞서 3일 신규입조자 안내문 발송에서도 역시 제한이 있었을 것인데, 어떤 방법으로 발송하였는지 답변 바란다."라고 말씀하시어, 본관이 말씀 올리기로,"최소한의 내용들로 축약하여 설명하되, 과거제도 및 아조 내에서의 활동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자세히 설명 코자 노력하였고. 아울러 활동 간에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본관 또는 주변 아조민 혹은 사조문답을 통해 문의해 놓으면 적극적으로 답변을 주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개국630년(2021) 9월 11일, 토요일 (음력 8월 5일 갑인)○ 한성부에 있다.○ 지방관 업무 관련에 대한 의견을 드리며, 수교등록 권3 지방관 업무 관련에 대한 어명 가운데 개국609년 10월 4일자 전교(어전)의 내용을 인용하여, 아조 내에서 활동하는 자들은 아니나 민국에서 일어났던 대형화재(2021년 6월 18일) 현장 속에서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고자 정작 자신의 목숨을 내던졌던 故 김동식 소방경(53세, 추서 후 소방령)과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학생들을 구하고자 자신들의 목숨을 바닷속에 내던졌던 의인들의 죽음에 대한 공덕을 치하하자는 의견이었다. 이에대해 좌윤님께서는"故 김동식 소방경의 순직에 대한 추모와 기념은 충청도 공주목 소재 소방공덕비(消防功德碑)로 갈음할 수 있겠다. 그 대표자인 故 박동규 소방장 외 전후의 모든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을 이미 기념하고 있는데, 특별히 故 김동식 소방경의 행적과 희생이 특기(特記)할 수 있는 사안인지 검토를 거쳐야 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의인에 대한 공덕 부분도 먼저 사례를 상고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발의자인 전라감영 병방 최준은 2건에 대한 사례를 수집, 정리하여 보고하고 겸중부참봉 여다준님은 보고서를 먼저 검토 후 소방공덕비 상 故 김동식 소방경의 추기(追記) 및 '세월호 참사 의인 공덕비'(가칭) 건립 등의 타당 여부에 대한 의견을 주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셨다.개국630년(2021) 9월 13일, 월요일 (음력 8월 7일 갑자)○ 한성부에 있다.○ 지역관보 발행 관련에 대한 의견을 드리며, 지방관 업무지침 관련 가운데 조정의 명령 이행의 하나로 백성들의 알권리 보장에 대한 내용으로 지역 관보 발행을 말씀드렸다. 이에 좌윤님께서는 중부참봉 여다준님의 의견을 물으셨다. 이에 참봉인 여다준님께서는 현재 관보제작에 있어서는 어려움은 없겠으나 훗날을 생각해보자면 또다시 지방관 한 명이 팔도를 담당하게될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다면, 다시금 관보발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신다고 의견을 주셨다. 이런 의견을 통해 본관은 재차 건의하지 않았다.개국630년(2021) 9월 14일, 화요일 (음력 8월 8일 을축)○ 한성부에 있다.○ 민국 내 참사자 및 순직자에 대한 사례에 대해 정리하여 보고하였으나 따로 답변이 있지 않으셨다.개국630년(2021) 9월 17일, 금요일 (음력 8월 11일 무진)○ 한성부에 있다.○ 지역사업 관련에 대한 개인의견을 보고드렸다. 내용은 금년에 진행하지 못한 식목사업을 진행시켜야 하나 그 전에 미리 추수사업을 진행시킴으로서 정상적으로 지역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누락된 지역사업도 함께 진행시키는 방향으로 하여 지방관 업무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서 식목사업은 현재 기관에 따로 협조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개인적인 의견만 개진하였다고 보고드리며, 만일 가능 하다면 추수사업은 9월 20일 ~ 9월 26일로 1회로 진행하는 것을 건의 드리고자한다고 말씀드렸다. 이유는 다음주가 추석연휴 기간인 만큼 아조민들의 지역사업에 대한 호응을 얻기 좋다고 판단하였고, 추수사업의 규모는 이전 사업보다는 좀 더 확장시켜 조선팔도로 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아조민들의 지역사업 참여율을 높일 수 있겠다고 판단되어진다고 말씀드렸다. 이에 좌윤님께서는 업무 추진에 참조하겠다고만 하셨다.개국630년(2021) 9월 29일, 수요일 (음력 8월 23일 경진)○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호구조사 시행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고, 본관은 전라, 경상, 충청, 강원 총 4개 지역에 대한 호고조사 결과를 지시하셨다.○ 개국630년 제3분기 호구조사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0년(2021) 10월 6일, 수요일 (음력 9월 1일 정해)○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식목사업 결과 처리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고, 결과보고는 개국630년 10월 9일 자정까지라고 하셨다.개국630년(2021) 10월 7일, 목요일 (음력 9월 2일 무자)○ 한성부에 있다.○ 개국630년 9월 30일(목) ~ 10월 6일(수)까지 시행한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 복구와 생태 복원 촉진을 위해 진행한 식목사업 참여자 명단을 보고 드렸고, 사업 진행에 참여한 자는 모두 15인이었다.○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 드렸으며, 당시 본관이 호조 내 신규 호적 및 사망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누락된 사항으로 이제서야 확인하여 보고 드렸다고 말씀드렸다. 이에 좌윤님께서는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 참고로 신입 백성에 대한 신규 호적 현황파악은 조정 내 육조(호조)에 있는 호조청사에서 호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시간단위로 아조에 입조하는 신규 백성들의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개국630년(2021) 10월 17일, 일요일 (음력 9월 12일 무술)○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임기를 연장 신청하셨다.개국630년(2021) 10월 19일, 화요일 (음력 9월 14일 경자)○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추수사업 결과 처리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고, 결과보고는 개국630년 10월 24일 자정까지라고 하셨다.개국630년(2021) 10월 20일, 수요일 (음력 9월 15일 신축)○ 한성부에 있다.○ 개국630년 10월 8일(금) ~ 10월 17일(일)까지 시행한 전국단위로 진행한 추수사업 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고, 사업 진행에 참여한 자는 모두 19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과거 지역단위로 진행되어 왔던 사업이 전국단위로 진행되어야 할 만큼 아조민들의 활동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개국630년(2021) 10월 21일, 목요일 (음력 9월 16일 임인)○ 한성부에 있다.○ 지방관 업무지침 상 민심 파악과 관련 하여 만민토론 공간의 운영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보고드리며, 개국614년 당시부터 7년간은 활발하게 운영이 되었으나 3년 이후인 개국224년 잠깐 활동세를 보이다 이내 활동성이 없다가 개국 226년, 개국 229년 이런 식으로 몇 년 간의 공백기를 거쳐 현재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점을 들어 기존 아조민들의 활동양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신입 아조들의 경우, 관련 토론공간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여 운영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드리며, 현 상황에 맞게 아예 행정적인 지침(토론장 운영에 대한 관청의 개입)을 파하고 토론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백성들에게 그 권한을 부여하여 운영토록 해서 자유로이 그들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고, 관원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언로(言路)를 트일 수 있고, 민심파악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인의견을 개진하였다고 말씀드렸다. 이에 좌윤님께서는"의견의 요지가 만민토론 공간을 민원 수렴의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것인지, 만민토론 공간의 활성화를 위하여 제한을 완화하자는 것인지, 운영 전반을 민간 자율에 맡기자는 것인지, 또는 활발한 이용을 위하여 민간에 홍보를 힘쓰자는 것인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관에서 조장(助長)하자는 것인지, 잘 이해되지 않으며, 논지를 분명히 하되,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제의하라는 말씀을 주시며, 문제 제기, 현황 파악,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지향점, 대안 도출, 기대 효과 등이 담겨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말씀을 통해 본관의 부족한 점을 말씀하셨다.개국630년(2021) 10월 22일, 금요일 (음력 9월 17일 계묘)○ 한성부에 있다.○ 작일 지방관 업무 관련건에 대한 내용에 대해 다시 제의드렸고, 이에대해 자윤님께서는"현재 황해도 만민토론장은 사용 허가를 얻는 것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되며, 지방관업무지침에 규정되어 있는 사용 기간 및 내역 보고 또한 만민토론장 사용을 통하여 누리는 편익에 비하여 부담이 과하다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관할 지역 내 특수공간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보이며, 현행 제도 내에서 만민토론 사용에 제한되는 요소가 있다면 검토 후 개선해야 할 것이다. 다만 백성들의 만민토론 활용 여부는 자율의 영역이지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그러면서 "본 건은 후임 지방관에 참조가 되도록 할 것이다." 하시며 논의를 종결 하셨다.개국630년(2021) 11월 4일, 목요일 (음력 9월 30일 병진)○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회의를 주관하셨고, 회의내용은 전국 단위 행사에 관한 계획안 검토였다. 전국단위 사업의 내용은"신형관상병독(新型冠狀病毒;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극복 기원 및 독감(毒感)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예방종독 접종 사업을 시행하고자 계획하였다."이에 대해 좌윤님께서는 겸참봉 여다준님과 본관에게 본 계획안에 대해서 이견을 물어보셨으나 다른 이견은 없었고,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씀하셨다.개국630년(2021) 11월 27일, 토요일 (음력 10월 23일 기묘)○ 한성부에 있다.○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0년(2021) 11월 28일, 화요일 (음력 10월 24일 경진)○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재차 임기를 연장 신청하시어 지방관 연장 최대 횟수인 2회를 모두 채우시게 되었다.개국630년(2021) 12월 9일, 금요일 (음력 11월 6일 신묘)○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호구조사 시행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다.개국630년(2021) 12월 10일, 금요일 (음력 11월 7일 임진)○ 한성부에 있다.○ 개국630년 제4분기 호구조사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0년(2021) 12월 12일, 일요일 (음력 11월 9일 갑오)○ 한성부에 있다.○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0년(2021) 12월 20일, 월요일 (음력 11월 17일 임인)○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께서 전국단위 접종사업 결과 처리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고, 인사 또는 격려의 말씀을 남기신 경우 별도 항목을 두어 정리하라고 하셨다.○ 개국630년 12월 12일(일) ~ 12월 18일(토)까지 시행한 전국단위 신형관상병독(新型冠狀病毒)종독(種毒; 백신) 접종 사업에 대한 참여자 명단 및 인사글 또는 격려글 작성자에 대한 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다. 기 계획은 총 20명이 참여토록 독려하셨으나 실질적으로는 17명에 그쳐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전국단위 행사를 주기적으로 많이 진행함으로서 오히려 아조민들의 사업 참여율을 높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가능성을 통해 차츰 지역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전국단위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개국630년(2021) 12월 28일, 화요일 (음력 11월 25일 경술)○ 한성부에 있다.○ 전임 한성부 좌윤이셨던 서민교님께서 신임 좌윤이신 한명회님께 업무인계서를 올리셨다.○ 한성부에 신임 좌윤으로 한명회님께서 부임인사를 올리셨고, 많은 관료들께서 부임축하를 해주셨다. 이에 좌윤님께서는"한성부가 경관청이긴 하나 지방관이므로, 624년에 충주목사를 잠시 지낸 이후로 6년여만으로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도록 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지도 바란다."라는 앞으로의 행정업무에 대한 포부를 밝히셨다.개국631년(2022) 1월 7일, 금요일 (음력 12월 5일 경신)○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의 지시에 따라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1월 9일, 일요일 (음력 12월 7일 임술)○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의 지시로 업무지시를 받았으나 관련 업무의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황 하에서 제대로 업무지시를 이행하지 못했으나 좌윤님께서 이해하시어 업무지시를 철회하셨다. 후일에 알게된 업무내용은 공조에 631년 상반기 모임평가에 대한 보고내용이었다.다.개국631년(2022) 1월 22일, 토요일 (음력 12월 20일 을해)○ 한성부에 있다.○ 좌윤님의 지시에 따라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1월 27일, 목요일 (음력 12월 25일 경진)○ 한성부에 있다.○ 금일 22일에 보고드렸던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과 관련하여 좌윤께서 말씀하시길,"강원도 백성 두 명은 한성부 소관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업무 지시를 할테니 확인하기 바란다."라는 지시에 따라 소관의 잘못으로 간찰을 받은 신입 백성 2명에 대해서 관할지역 안내 및 민원/문의 방식에 대해서 다시 간찰을 보내며 소관의 불찰로 행정업무에 차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좌윤님의 지시에 따라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2월 12일, 토요일 (음력 1월 12일 병신)○ 한성부에 있다.○ 민국에 일로 자주 아조에 들어오지 못해 신입백성에 대한 간찰발송의 업무를 제때 이행하지 못했다고 생각되었으나 좌윤님께서 본관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신 것을 확인하였다.개국631년(2022) 2월 14일, 월요일 (음력 1월 14일 무술)○ 지방관할의 변동으로 경상도에 있다.○ 민국에 일로 자주 아조에 들어오지 못해 아조 내 상황을 가늠하지 못하였다. 그 사이 지방관할 구역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본관은 하삼도 지역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경상감영에서 삼남 지역의 행정을 대행하게 되었기에 진주목사 정제두님으로 부터 업무지시를 받아 수행하게 되었다.개국631년(2022) 2월 20일, 일요일 (음력 1월 20일 갑진)○ 경상도에 있다.○ 진주목사 정제두님의 지시로 3월에 진행될 모내기 사업에 대한 시행 기간과 장소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셨다.개국631년(2022) 2월 22일, 화요일 (음력 1월 22일 병오)○ 경상도에 있다.○ 민국의 일로 입조하지 못했다가 진주목사 정제두님의 지시에 대해 늦게 나마 확인 후 글을 올리며, 개인 의견 개진방법에 대해 간찰을 보내드렸다.개국631년(2022) 2월 26일, 토요일 (음력 1월 26일 경술)○ 경상도에 있다.○ 민국의 일로 목사님의 지시에 대한 의견을 비로서 올렸으며, 영리청에 의견을 남겼다.○ 사정전에 목사님께서 민국의 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청사직차를 올리셨다.개국631년(2022) 3월 7일, 월요일 (음력 2월 5일 기미)○ 경상도에 있다.○ 금일 행공조좌랑 정병욱님께서 전임 진주목사 정제두님의 지방관 대행 업무를 맡게 되었다는 간찰을 보내시며,"잠시나마, 본관이 3개 지역(북부·중부·남부)의 민원 업무를 대행하게 되었고, 업무에 참고 부탁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일전 청사직을 올리신 정제두 진주목사님의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아조에 입조하실 수 없어 부득이하게 지방관이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개국631년(2022) 3월 8일, 화요일 (음력 2월 6일 경신)○ 한성부에 있다.○ 작일 행공조좌랑 정병욱님께서 지방관 대행 업무를 맡게 되었다는 간찰을 통해 지방관 업무를 보시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금일 한성부서윤으로 부임을 하신 이성필님의 부임인사를 통해 행정적으로 다시 부임관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금번 한성부서윤으로 재부임하시는 이성필님께서는 부임인사에서"한성부는 개국629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오는 곳으로, 팔도의 행정을 모두 담당해야 해서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씀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셨다. ○ 금일 본관과황석 병방님에게 업무지시하셨다. 업무지시 내용은황석 병방님께는 금년 식목사업을 어디서 진행해야 할지와 그 일정에 대한 검토지시와 함께 본관에게는하삼도에서 진행하기로 한 모내기 사업과 관련하여 모든 백성이 참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내달라는 지시셨으며, 기한은 17일까지로 말미를 주셨다.
개국631년(2022) 3월 9일, 수요일 (음력 2월 7일 신유)○ 한성부에 있다.○ 작일 업무지시에 관하여 한성부 서리청에 본관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 3월 모내기 사업 진행에 관하여 시행지역에 대해 이성필 서윤님께서 따로 의견을 주시길,"본관이 알기로는 충청이 개국627년, 경상이 개국628년이었는데, 그 이후 삼남에서 모내기를 진행한 이력은 없고, 중부에서도 개국629년에 경기에서 한 것이 마지막이라, 오랜만에 충청에서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라는 의견에 소관의 파악지는 하삼도만을 파악하여 누락된 부분이 있다 판단되시면 서윤님의 의견처럼 시행하는 것 역시 좋다고 사료된다고 말씀드렸다.
개국631년(2022) 3월 15일, 화요일 (음력 2월 13일 정묘)
○ 한성부에 있다.
○ 금일 서윤님께서 개국631년 제1분기 호구조사를 지시하셨는데, 본관은 한성부, 경기도, 하삼도 전역에 대한 호구조사지시와 황석 병방님은 강원도 및 북삼도 전역에 대한 호구조사를 지시하셨다.
개국631년(2022) 3월 16일, 수요일 (음력 2월 14일 무진)○ 한성부에 있다.○ 작일 업무지시에 관하여 한성부 서리청에 호구조사 결과보고를 올렸다.
개국631년(2022) 3월 17일, 목요일 (음력 2월 15일 기사)
○ 한성부에 있다.
○ 과거 업무 가운데 미조치에 관한 내용에 대해 재차 의견을 아뢰었다. 내용은개국630년 9월 11일자, 당시 한성부 좌윤 서민교님께 보고드린 내용으로 수교등록 권3 지방관 업무 관련에 대한 어명 가운데 개국609년 10월 4일자 전교(어전)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며, 민국에서 일어났던 대형화재(2021년 6월 18일)에 대한 현장조치 간에 사망한 故 김동식 소방경(53세, 추서 후 소방령)과 세월호 참사 당시의 많은 학생들을 구하고자 자신들의 목숨을 바닷속에 내던졌던 의인들의 죽음에 대한 공덕을 치하고자 개인 의견을 드렸고, 이에 발의자였던 제게 2건에 대한 사례를 수집, 정리하여 보고하라는 지시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 및 정리하였으나 그 이후 따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이에관하여 이제라도 관련 내용을 살펴보시어 관련 내용에 대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고드리고 다음 처결을 기다리고자 한다.
개국631년(2022) 3월 18일, 금요일 (음력 2월 16일 경오)○ 한성부에 있다.○ 작일 지방관 업무관련 내용에 대해 서윤님께서 검토 후 답변을 주시기로 하셨다. ○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3월 30일, 수요일 (음력 2월 28일 임오)
○ 한성부에 있다.
○ 한성부 서윤님께 간찰을 통해,"다름이 아니라 금일 황석 병방님께서 3월 농사알리미서비스에 대한 업무보고를 올리셨는데, 서유님께서 부임 후 관련 업무지시에 대한 내용이 없음에도 황 병방님 처럼 농사알리미서비를 보고해도 되는지 궁금하여 간찰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황 병방님의 업무행동에 이견은 없으나 농사알리미서비스에 대한 업무보고에 대해서 부임하시는 관원분들마다 어떤 분들은 보고를 하라고 하셨고 또 어떤 분들은 보고하지 말라고 말씀이 계셔서 이런 업무보고는 관원 분들의 지시 없이도 업무보고를 진행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라는 간찰을 통해 본관이 아전으로 업무를 보는 동안 각기 다른 지방관님들 사이에선 농사알리미서비스를 운용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운용치 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어 운영하는 것에 있어 서윤님의 의중을 듣고자 간찰을 보내게 되었다.
개국631년(2022) 3월 31일, 목요일 (음력 2월 29일 계미)
○ 한성부에 있다.
○ 지방관 업무관련 내용(소방관 공덕비 및 세월호 참사 관련)에 대해 서윤님께서 간찰을 보내주시어 말씀하시길,"본관이 당시 담당이셨던 서민교 어른께 질의한 것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당시 겸중부참봉 여다준님 선에서 보고서(630.9.14자)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여다준님의 검토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하고자 하였으나, 이후에는 미처 챙기지 못하였다. 이에해당 문서의 개국630년 9월 13일자 의견을 참조 바라며, 이걸로 갈음하고자 한다."라고 말씀을 주시어 소관이 다시 간찰을 보내어 말씀올리길,"그렇다면 기 보고되었던 내용들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하며, 당시 여다준님의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나 새로이 부임하신 서윤님의 선에서 다시 진행될 수는 없는지에 대해서 여쭙고자 합니다.물론 보고드린 내용이 중요한 사안은 아니지만 지방관업무지침에 의거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당시 지방관님께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하셨기에 보고를 드렸던 것이었습니다.해서 서윤님께서 검토를 하시겠다 하시어 긍정적인 답변을 바랬으나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면 어쩔 수 없겠으나 미관 말단직으로 업무를 보고있는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수긍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올렸다. ○ 작일 농사알리미서비스에 대해서윤님께서 간찰을 보내주기로"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래야 본관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시어 농사알리미서비스에 대해서 적극 권장을 요하셨다. ○ 3월 농사알리미 서비스에 대한 현황을 보고드리며, 현황파악은 수시로 확인하여 기존 현황내용에 갱신하여 유지한다고 말씀드렸다.
개국631년(2022) 4월 1일, 금요일 (음력 3월 1일 갑신)
○ 한성부에 있다.
○ 작일 지방관 업무관련 내용에 대해 간찰을 보내드렸으며, 이에 서윤님께서 다시 간찰을 주시기로,"순직한 소방관에 대해서는 소방공덕비를 통해 기리는 것이 사실 옳다고 보여지며 다만 후자에 대해서는 검토 후 추진해 보겠다.사실 서민교 어른의 말도 이해가 가는게, 민국 천안에 가면 소방충혼탑이있으며, 그곳에 순직 소방관들의 위패를 봉안하였다.또한 아조 내 소방공덕비의 설명은 이렇다.'화재진압과 방재, 구급, 구조, 교육훈련간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모든 소방대원의 노고(勞苦)와 공덕(功德)을 기리고 추모함.' 이라 하였으니, 어찌하였든 화재진압과정에서 순직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라, 공덕비에 분향하면서, 이들의 이름을 기리는 것이 옳다고 보여진다."이에 대해 소관이 다시 간찰을 드려 청하길,"말씀하신대로 소방관에 대한 건은 기존 공덕비를 통해서 기리는 것이 저 역시 옳다 여겨지며, 세월호 추모자들에 대한 건은 검토 하시어 추진할 수 있다면 추진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는 민국에서도 관련 사건에 대해서 현재까지 별다른 조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부족한 소관의 말씀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되며, 서윤님의 검토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으며, 이에 서윤님께서 바로 간찰을 주시어"그렇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개국631년(2022) 4월 5일, 화요일 (음력 3월 5일 무자)○ 한성부에 있다.○ 4월 농사알리미 서비스에 대한 현황을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4월 9일, 토요일 (음력 3월 9일 임진)
○ 한성부에 있다.
○ 이성필서윤님께서 업무지시를 내리셨는데, 본관에게는 작일 종료된 모내기 사업의 명단정리를 지시하셨고, 황석 병방님께는 올 봄에 일어난 울진, 강원 산불에서 불에 타버린 문화재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봐달라고 하셨는데 이는 곧 진행할 식목사업 및 복구 공역사업 진행에 참고하실 생각이라고 하셨다. ○ 지시하신 금년 전국단위 모내기 사업에 대한 명단 정리를 한성부 서리청에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4월 13일, 수요일 (음력 3월 13일 병신)
○ 한성부에 있다.
○ 이성필서윤님께서 금월(今月) 함경도 식목사업이 종료되면 바로 울진, 강원 화재 복구를 위한 식목사업 및 공역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신다며 관련 업무진행에 대한 업무지시를 내리셨다. 이에 일전서리청에 황석 병방님이 올린 보고 내용을 참조하여, 진행방식과 진행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을 지시하셨다. 이에 소관이 관련하여 보고드리길,"본관이 판단했을 때에는 식목과 공역사업 두 가지의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규모를 고려해볼 때, 참여수당을 기본 참여금 30냥에 최초 참여자 수당을 좀 더 늘려 측정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판단하나 지방관 업무지침에 의거한다면,식목 참여자의 기준 품삯은 30냥으로 2회로 나눠 진행하면 각 15냥이며, 최초 참여자 등의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최대 20냥이 가산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너무 과도한 참여수당은 오히려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어, 기존 지침대로 운영하되, 호조 및 공조와 협의하여 이번 사업은 식목사업 및 공역사업,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최초 참여수당을 최대 30냥 ~ 40냥으로 측정하여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소관 개인적인 의견으로서 본래는 지침에 의거하여 진행하는 것이 옳지만 사업의 형태가 커진 만큼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 사료되어 건의드리며,또한 진행방법은 모내기 사업 진행방식과 같이 전국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고 사료되며, 진행시기는 개국631년 5월 9일(월) ~ 13일(금)로 7일 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4월 14일, 목요일 (음력 3월 14일 정유)
○ 한성부에 있다.
○ 이성필서윤님께서 작일 보고드린 울진, 강원 화재 복구를 위한 식목사업 및 공역사업 진행에 대한 본관의 의견에 대해 확인하셨다.
개국631년(2022) 4월 26일, 화요일 (음력 3월 26일 기유)
○ 한성부에 있다.
○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5월 14일, 토요일 (음력 4월 14일 정묘)
○ 한성부에 있다.
○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 ○ 5월 농사알리미 서비스에 대한 현황을 보고드렸다. ○ 전임 한성부 서윤이셨던 이성필님께서 신임 경기도도사이신 여다준님께 업무인계서를 올리셨다. 관련하여 금일 이 서윤님께서 간찰을 주시길,"본관이 5월 13일자를 기해, 병조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후임으로 오게 되는 여다준 도사의 지시를 잘 이행하도록 하라."라고 말씀하셨다.
개국631년(2022) 5월 17일, 화요일 (음력 4월 17일 경오)
○ 경기감영에 있다. ○ 금일 경기감영으로 새로이 부임하신 여다준 경기도도사님께서 부임인사를 하시며 말씀하시길,"처음으로 외관직에 사령받아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부족한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모자란 것이 많지만 독려와 질책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최선을 다하여 경기도와 그 외 팔도의 행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앞으로의 행정업무에 대한 포부를 밝히셨다.
개국631년(2022) 5월 20일, 금요일 (음력 4월 20일 계유)
○ 경기감영에 있다.
○ 여다준 도사님께서 말씀하시길,"지난 날 소관이 겸중부참봉으로 있을 적에 전라감영 병방 최준님께서 관보 발행의 의견을 개진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소관도 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 바도 기억한다. 금번에 관보 발행에 대하여 두 아전들과 논의 후 관보 발행을 재개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하여주면 고맙겠다."하셨다. 이에 소관과 황석님 역시 관련 의견을 확인하였다.
개국631년(2022) 5월 22일, 일요일 (음력 4월 22일 을해)
○ 경기감영에 있다.
○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6월 4일, 토요일 (음력 5월 6일 무자)
○ 경기감영에 있다. ○ 6월 농사알리미 서비스에 대한 현황을 보고드렸다. ○ 금일 이전 관보 발행과 관련하여여다준 도사님께서 업무 논의에 대해 말씀하시길,"소관이 민국에서 일이 생겨 그간 격조하였다. 지난 번에 논의하려다가 못한 것을 이어서 재차 논의하고자 한다.소관은 달에 한 번 씩 전국적인 소식을 담은 관보를 발행하면서, 팔도감영의 이름을 돌려가며 사용하고자 한다. 내용은 사조 내에서의 소식을 중점으로 다루겠으나 여의치 않다면 민국의 큰 사건 또한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미리미리 기사거리를 준비한다면 달에 한 번이라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관원들은 어떠한지 의견을 이 글에 댓글로 말해주길 바란다."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본관이 의견을 개진하여 말씀 올리길,"저 역시 개인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조에 들어와 활동하기가 쉽지 않아 제때 업무를 보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관보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준비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되어집니다."라고 말씀올렸다.
개국631년(2022) 6월 19일, 일요일 (음력 5월 21일 계묘)○ 경기도감영에 있다.○ 6월7일에 개국631년 2분기 호구조사를 지시하셨다. 허나 본관의 민국에서의 일들로 참여치 못해 금일에서야 비로서 지시 불이행에 대한 간찰을 통해 소명하였다.개국631년(2022) 6월 21일, 화요일 (음력 5월 23일 을사)○ 경기도감영에 있다.○ 여다준 경기도도사께서 관보 발행 재개를 위해 황해감영 병방 황석님과 함께 관보 기사를 작성하여 보고하길 지시하셨으며, 기사는 두 개를 작성해서 6월 27일(월)까지 비밀글로 보고하길 지시하셨고, 이에 본관이 응했다.개국631년(2022) 6월 29일, 수요일 (음력 6월 1일 계축)○ 경기도감영에 있다.○ 6월21일에 지시하신 관보기사 보고에 대해 2일이 늦은 금일에서야 본관이 2건의 대한 기사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7월 18일, 월요일 (음력 6월 20일 임신)○ 경기도감영에 있다.○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8월 1일, 월요일 (음력 7월 4일 병술)○ 경기도감영에 있다.○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개국631년(2022) 8월 13일, 일요일 (음력 7월 16일 무술)○ 한성부에 있다.○ 5월 13일에 행경기도도사에 임명되어 개국631년 8월 12일까지 행경기도도사로 업무를 보셨던 여다준도사님께서 면직되시면서 금일 업무인수인계를 작성하시어 경기감영에 올리셨다.개국631년(2022) 8월 14일, 일요일 (음력 7월 17일 개해)○ 한성부에 있다.○ 어제 경기감영에 여도사님께서 올리셨던 업무인수인계서를 신임 한명회 한성부좌윤께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셨다.○ 금일 한성부에 부임인사를 남기셨으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대략 반 년 만에 한성부에 다시 부임하게 되었다. 중부지역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복구와 예방에 힘쓰도록 하겠다."이에 많은 관원들이 한성부를 찾아 부임을 축하했다.개국631년(2022) 8월 17일, 수요일 (음력 7월 20일 임인)○ 한성부에 있다.○ 금일 한성부좌윤님께서내주 시행 예정인 수해 복구 사업과 별개로 9월 중 수해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자 민국의 사례와 조종의 전례를 살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어떠해야 하겠는지 의견개진을 요하셨고, 이와 더불어9-10월은 추수가 예정되어있어 이에 한성,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각 지역의 추수철을 최신 경향을 반영하여 조사 후 보고하라고 지시하셨으나 지방관 관할 조정에 따라서 본 업무지시를 철회하신다고 하셨다.
개국631년(2022) 8월 19일, 금요일 (음력 7월 22일 갑진)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부로 행성환도찰방에 부임하신 정제두님께서 충청감영 선화당에 부임인사를 하셨으며,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 이와 더불어 본관에게 업무지시를 내리시기로,"업무 파악을 위해 전라도 병방 최준님에게 몇 가지 지시 사항을 내리며, 평소 진행 중인 상시업무와 더불어 9~10월 실시할 추수 사업의 시기와 장소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본관이 업무에 대해 보고드리며,상시 업무와9~10월에 실시 예정인 추수 사업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 과거 추수사업 시행지역과 시기를 고려하여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8월 20일, 토요일 (음력 7월 23일 을사)
○ 충청감영에 있다.
○ 작일 보고드렸던 업무지시에 대해서 말씀하시길,"상시업무는 기존에 진행하던 대로 수행하기 바라며,추수 사업은 9월 중 경상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개국631년(2022) 8월 27일, 토요일 (음력 8월 1일 임자)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찰방님께서 말씀하시길,"관보 발행을 위하여 관보 기사를 작성하여 보고하여 주고,기사는 소기사(300자 이하)로 두 개를 작성해 9월 3일(토)까지 비밀글로 보고하라."라고 말씀하셨다. ○ 신입 백성 안내문 발송 결과를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8월 29일, 월요일 (음력 8월 3일 갑인)
○ 충청감영에 있다.
○ 전주(前周) 토요일에 지시하신 관보 발행에 필요한 기사 두 건을 금일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8월 31일, 수요일 (음력 8월 5일 병진)
○ 충청감영에 있다.
○ 행성환도찰방님께서 충청도 수해 복구 사업 참여자 명단을 양식에 따라 보고할 것을 지시하셨다.
개국631년(2022) 9월 3일, 토요일 (음력 8월 8일 기미)
○ 충청감영에 있다.
○ 8월 31일자에 찰방님께서 지난 삼남지방에서 진행되었던 수해복구 참여자에 대한 명단보고를 지시하셨으나 민국의 일들로 부득이 오늘에서야 관련 문건을 확인하고는 바로 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다. 관하여 이번 삼남지역 수해복구 사업에 총 5인만이 참여하였다 보고드렸으나 그 중 1인은 이미 사업기간을 넘긴 후에 참여하였기에 무효처리자로서 본관이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실수하여 그대로 올려버리게 되었다. 차후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말씀하셨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사업참여율이 높지 않아 지역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개국631년(2022) 9월 6일, 화요일 (음력 8월 11일 임술) ○ 충청감영에 있다. ○행성환도찰방님께서 경상도 지역에 시행할 추수 사업의 시행 시기와 시행 장소를 물색하여 9월 13일(화)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하셨다.
개국631년(2022) 9월 12일, 월요일 (음력 8월 17일 무진) ○ 충청감영에 있다. ○ 지시하셨던 추수 사업에 대한 시행 시기와 시행 장소에 대해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9월 15일, 목요일 (음력 8월 20일 신미) ○ 충청감영에 있다. ○ 무진일에 보고드렸던 추수 사업에 대한 시행 시기와 시행 장소에 대해 기 계획대로 진행하시겠다 답변주셨다.
개국631년(2022) 9월 17일, 토요일 (음력 8월 22일 계유)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개국631년 3분기 호구조사를 지시하셨고, 9월 22일(목)까지 보고하라고 하셨다.
개국631년(2022) 9월 18일, 일요일 (음력 8월 23일 갑술) ○ 충청감영에 있다. ○ 작일 지시하셨던 호구조사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충청감영 선화당을 통해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9월 21일, 수요일 (음력 8월 26일 정축)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제190차 윤대에서 행성환도찰방님께서 청주목사 겸청주병마첨절제사로 관직이 전환되셨다. 개국631년(2022) 9월 26일, 월요일 (음력 9월 1일 임오)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행청주목사님께서 경상도 추수 사업 참여자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하셨다. 개국631년(2022) 9월 27일, 월요일 (음력 9월 2일 계미) ○ 충청감영에 있다. ○ 작일 행청주목사님께서 지시하셨던 경상도 추수 사업 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다. 개국631년(2022) 10월 17일, 월요일 (음력 9월 22일 계묘)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행청주목사님께서 물러나시고 후임관에게 업무를 인계하셨다.
개국631년(2022) 11월 4일, 금요일 (음력 10월 11일 신유)
○ 경상감영에 있다.
○ 금일경상도관찰사 겸병마수군절도사 이운님께서 부임하시어, 부임인사를 나누셨고, 많은 관원분들께서 축하문을 올리셨다.
개국631년(2022) 11월 5일, 토요일 (음력 10월 12일 임술)
○ 제61차 주좌에서"지방관 관할 구역에 대해, 전하께서 하삼도의 인구에 대해 하교하셨으나 이는 반드시 하삼도를 관할하라는 어명은 아니므로, 비변사에서 전례를 살펴 조정함이 마땅하겠습니다. 과거에 여섯 구역과 세 구역으로 각각 나눈 사례도 있으나 이는 관력 등을 고려한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월경(越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원칙이고, 개국626년 3월에 한성부에서 북삼도와 경기/한성, 충청감영에서 삼남과 강원의 행정을 각각 맡은 전례가 있으니 이를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에 따라 관할지역이 조정되었다.
개국631년(2022) 11월 6일, 일요일 (음력 10월 13일 계해)
○ 경상감영에 있다.
○ 금일 경상도관찰사 겸병마수군절도사님께서 본관에게"업무 파악을 위해 전라도 병방은 현재까지 맡고 있는 업무 내용을 보고하라."라고 말씀하셨다.
개국631년(2022) 11월 15일, 화요일 (음력 10월 22일 임신)
○ 경상감영에 있다.
○ 그동안 민국에서의 일들과 개인적인 업무가 겹치는 바람에 열흘이 넘은 후에야 관찰사님께서 지시하신 업무에 답변하게 되어 스스로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개국631년(2022) 11월 16일부터개국632년(2023) 1월 19일까지 별다른 업무가 없었다. ○ 경상감영에 있다.
개국632년(2023) 1월 20일, 수요일 (음력 12월 29일 무인) ○ 충청감영에 있다. ○ 금일 제163차 주좌에서 행청주목사 겸청주병마첨절제사께서 면직처리 되시어, 행한성부서윤 겸비변사낭청 김신으로 관직이 전환되셨다.
개국632년(2023) 1월 26일, 목요일 (음력 1월 5일 갑신)
○ 전라감영에 있다.
○ 전라감영으로 부임하신 나주목사 겸나주진병마첨절제사 김지수께서 부임인사를 올리시며,"오랜만에 전라도로 내려와서 부임인사를 하며. 떠나는 날까지 하삼도와 강원도를 잘 돌보겠다."고 말씀하셨다.
개국632년(2023) 1월 31일, 화요일 (음력 1월 10일 기축)
○ 전라감영에 있다.
○ 전라감영으로 부임하신 나주목사 겸나주진병마첨절제사께서 업무지시를 하시길,"현재 전라도와 경상도에 관속이 각각 한 명씩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기존대로 맡고 있는 업무를 처리해주시면 되며, 본관에게는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사업이 종료되면 명단 보고, 남세준 이방은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사업이 종료되면 명단을 보고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개국632년(2023) 3월 4일, 토요일 (음력 2월 13일 신유)
○ 전라감영에 있다.
○ 금일 나주목사 겸나주진병마첨절제사께서 2월에 진행했던 전라도토끼 관련 속담 또는 사자성어 쓰기 행사참여자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하셨고, 이에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다.
개국632년(2023) 3월 6일, 월요일 (음력 2월 15일 계해)
○ 전라감영에 있다.
○ 금일 나주목사 겸나주진병마첨절제사께서1분기 호구조사 시기가 다가왔음에 따라 팔도에 대한 호구조사를 지시하셨다. 이에 8일부터 10일까지 보고를 지지하시며, 이방 남세준님은 강원도, 경기도, 한성부, 경상도를 맡게하셨고, 본관은 북삼도, 충청도, 전라도를 맡기셨고 이에 보고드렸다.
개국632년(2023) 8월 31일, 목요일 (음력 7월 16일 신유)
○ 전라감영에 있다.
○ 금일개국632년 8월 21일(월) ~ 8월 27일(일)까지 시행한 전라도 지역 수해복구 사업 참여자 명단을 보고드렸다.
개국632년(2023) 9월 24일, 일요일 (음력 8월 10일 을유)
○ 전라감영에 있다.
○ 금일개국632년 전라도 3분기 호구조사를 보고드렸다.
이상으로 개국630년 8월 19일부터 개국632년 9월 24일까지의 2년여 동안의 전라감영 병방으로서 업무에 임하여 겪은 내용들을 정리한 일지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개국633년 7월 19일(음력 6월 14일 갑신) 전라감영 병방 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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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아전일록(全羅衙前日錄) 
탁관안(度官案) 권4 
제112차 소과 생진시 방목 
교육등록 제5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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